친구의 예민

민경
민경 · 일기 다이어리 글쓰기
2022/04/07
12년된 절친이 얼마전 생일이었어요. 갖고싶은 물건을 얘기해줬는데 현재 지갑사정이 안좋아서 조금 늦게줘도 괜찮은지 물었는데 니가 그렇게 말하면 선물을 어케 받냐며 아무거나줘도 상관없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미안하다고 이해해줘서 고맙다고 내년부터는 갖고싶은걸로 꼭 사준다고 했어요. 그친구는 단답으로 대답했어요.
그러고 며칠 후 그친구가 네일아트 한거 자랑하길래 귀엽다며 나도 하고싶다고 이쁘다고 얘기했는데 그친구는 “너 돈 없잖앜ㅋㅋㅋㅋ 돈 있을때 해~” 이렇게 답장이 왔어요.. 이게뭐지?싶었지만 이친구가 예민한가보다 하고 넘겼어요. 그리고 얼마전에 펫페스티벌 가고싶어서 무료사전등록때문에 이 친구랑 대화를 했는데 친구가 “근데 돈도없으면서 거길간다고?” 라고 묻더라고요 기분이 확 나빠져서 “응 스트레스 풀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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