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욱한 풍경을 흔들지 않고
2024/05/06
제가 살고 있는 곳엔 이틀째 비가 왔습니다. 갑자기 빗방울 소리가 유리창을 부딪치는 소리가 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금방 사그라들며 다시 길가로 나와 비를 맞아보지 않겠냐고 빗방울로 써 내려간 초대장을 받기도 합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났습니다. 쉬는 날이면 터무니없이 이른 시간에 눈이 떠지고 이불속에서 뒤척이지도 않은 채 침대를 떠나게 되는 저주에 걸렸는지도 모릅니다. 나른하고 아침은 뜨거운 물에 몸을 담가 물이 미지근하게 식어가기를 기다리는 일처럼 지루하거나, 가죽으로 된 아주 커다란 트렁크를 끌고 다니는 것처럼, 계속해서 멈춰서서 한참을 멍하게 천장을 바라보게 하는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나는 자욱한 날을 사랑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비가 오는 날을 사랑했습니다. 눅눅한 공기와 반...
@행복에너지 더운 날 시원한 맥주 한 캔 마시고 싶다는 말 머리론 아는데 마시고 나면 온몸이 활활 타올라서 몸은 아직도 맥주 맛을 몰라요~
알콜이 없지만 취할 수 있는 술이 발명 되고 판매도 되고 있다고 해요.
약재들로 한약 같은 맛이 나지만 마시면 술에 취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음주 단속에도 걸리지 않는.
그런 걸 왜 마시나 생각했어요.
@청자몽 의 새콤이는 여전히 사랑스럽게 학교 잘 다니고 있죠?
@story 잘 지내시죠? 오늘은 천 년 만에 맑은 날 였어요.
가만히 쪼그려 앉아 햇살에 온종일 말라가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아이스블루 천국은 어디에나 있죠.. 아마그런걸로 지옥도 그럴지도 모르죠.
지옥이라고 읽으니 의미가 확장되는 것 같아요.
오독의 즐거움이겠죠?
@JACK alooker 조만간 일 년에 두 세번 만취 상태로 취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저도 술에 약한 편입니다
피부가 아주 난리나요 여기저기 가렵고 화장실 가기도 바빠시고...
그래도 아주 가끔 맥주 한두캔씩 땡길때는 마시는데 ..
몇개월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날이죠
마시는건 즐기는데 몸이 안받아주니 ...ㅜㅜ
저는.. 까마득한 젊은 날(?)이라고 보기엔..
아무튼 30대 초반에 혼자 집에 있던 와인 한병을 홀짝홀짝 마시고, 으아.. 그 자리에서 바닥에 누운채 잠이 들었던 흑역사가 있어요. (그게 더 이상 와인 마실 사람이 없어서, 그 병을 그냥 버릴까 말까? 하다가 한번 마신거죠 ㅎㅎ)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마신 혼술이고요.
염치없는건 아니지만;; 술 분해 유전자가 저도 없어서; 마시면 힘들어요. 이제는 간이 많이 안 좋은거도 알아서 피하지만. 술 안 마셔도; 간이 안 좋으니 늘 술 많이 마신듯 불편한 피곤함과 살지요.
술은 맛은 없지만, 같이 이야기하는 맛(?)
슬슬 취기가 오르는 맛이 있었던거 같아요. 같이 마시면 안주도 맛있잖아요 ㅎ. 다 옛날 얘기고. 이젠 그냥 기억만..
며칠 연짱 비오니 술 딱 생각나네요 ㅎ.
어차피 못하는거 상상만 합니다.
몇일 연이어 굵직한 장대비가 내리는 것을 보고는,
올 여름 내릴 장마비 걱정이 먼저 앞서네요
-.-;;
비가 오는 날은 파전에 막걸리가 정석인데...
글 속에 아주머니 저도 부럽네요.
ㅎㅎ
순간 제목을 지옥한 풍경으로 읽고 깜짝 놀라 지옥이 어디지? 했습니다.
자욱한 풍경을 지옥으로 바꿀뻔 했습니다.
혼술을 할 수 없는 인기쟁이 @적적(笛跡) 님~👍
몇일 연이어 굵직한 장대비가 내리는 것을 보고는,
올 여름 내릴 장마비 걱정이 먼저 앞서네요
-.-;;
비가 오는 날은 파전에 막걸리가 정석인데...
글 속에 아주머니 저도 부럽네요.
ㅎㅎ
순간 제목을 지옥한 풍경으로 읽고 깜짝 놀라 지옥이 어디지? 했습니다.
자욱한 풍경을 지옥으로 바꿀뻔 했습니다.
@행복에너지 더운 날 시원한 맥주 한 캔 마시고 싶다는 말 머리론 아는데 마시고 나면 온몸이 활활 타올라서 몸은 아직도 맥주 맛을 몰라요~
알콜이 없지만 취할 수 있는 술이 발명 되고 판매도 되고 있다고 해요.
약재들로 한약 같은 맛이 나지만 마시면 술에 취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음주 단속에도 걸리지 않는.
그런 걸 왜 마시나 생각했어요.
@청자몽 의 새콤이는 여전히 사랑스럽게 학교 잘 다니고 있죠?
@story 잘 지내시죠? 오늘은 천 년 만에 맑은 날 였어요.
가만히 쪼그려 앉아 햇살에 온종일 말라가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아이스블루 천국은 어디에나 있죠.. 아마그런걸로 지옥도 그럴지도 모르죠.
지옥이라고 읽으니 의미가 확장되는 것 같아요.
오독의 즐거움이겠죠?
@JACK alooker 조만간 일 년에 두 세번 만취 상태로 취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저도 술에 약한 편입니다
피부가 아주 난리나요 여기저기 가렵고 화장실 가기도 바빠시고...
그래도 아주 가끔 맥주 한두캔씩 땡길때는 마시는데 ..
몇개월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날이죠
마시는건 즐기는데 몸이 안받아주니 ...ㅜㅜ
저는.. 까마득한 젊은 날(?)이라고 보기엔..
아무튼 30대 초반에 혼자 집에 있던 와인 한병을 홀짝홀짝 마시고, 으아.. 그 자리에서 바닥에 누운채 잠이 들었던 흑역사가 있어요. (그게 더 이상 와인 마실 사람이 없어서, 그 병을 그냥 버릴까 말까? 하다가 한번 마신거죠 ㅎㅎ)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마신 혼술이고요.
염치없는건 아니지만;; 술 분해 유전자가 저도 없어서; 마시면 힘들어요. 이제는 간이 많이 안 좋은거도 알아서 피하지만. 술 안 마셔도; 간이 안 좋으니 늘 술 많이 마신듯 불편한 피곤함과 살지요.
술은 맛은 없지만, 같이 이야기하는 맛(?)
슬슬 취기가 오르는 맛이 있었던거 같아요. 같이 마시면 안주도 맛있잖아요 ㅎ. 다 옛날 얘기고. 이젠 그냥 기억만..
며칠 연짱 비오니 술 딱 생각나네요 ㅎ.
어차피 못하는거 상상만 합니다.
혼술을 할 수 없는 인기쟁이 @적적(笛跡)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