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쪽파
2023/03/17
파김치를 만들었다.
남의 집 울타리 밑에 가지런히 자라 난 쪽파를 뽑아서.
그 집은, 어르신 내외분이 사시다가 자식들이 연세 든 분들 불편해서 안된다고 땅으로 모시고 내려가 버려 거의 비어있는 집이 되었다.
그려. 여긴 땅 아니고 신선들이 사는 하늘 아래 산 속이고.
주인은 가 버렸어도 쪽파는 어김없이 흙을 뚫고 올라와 초록의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참 신기하다. 쪽파도 대파도 모두 다..
가을에 다 뽑아 먹지않고 그냥 내버려두면 추워서 얼어 죽었을 것 같아도 겨울을 이기고 제일 먼저 파들이 파란 잎을 올려보낸다.
연약하기 짝이없고 뿌리도 깊지 않은 애들이 무슨 힘으로 모진 겨울을 이겨낼까. 아무리 생각해도 자연은 신비 그 자체다.
재작년 이맘때든가, 대파 한 단 값이 팔천원. 만원 할 때 이 집 울타리 밑의 싱싱한...
남의 집 울타리 밑에 가지런히 자라 난 쪽파를 뽑아서.
그 집은, 어르신 내외분이 사시다가 자식들이 연세 든 분들 불편해서 안된다고 땅으로 모시고 내려가 버려 거의 비어있는 집이 되었다.
그려. 여긴 땅 아니고 신선들이 사는 하늘 아래 산 속이고.
주인은 가 버렸어도 쪽파는 어김없이 흙을 뚫고 올라와 초록의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참 신기하다. 쪽파도 대파도 모두 다..
가을에 다 뽑아 먹지않고 그냥 내버려두면 추워서 얼어 죽었을 것 같아도 겨울을 이기고 제일 먼저 파들이 파란 잎을 올려보낸다.
연약하기 짝이없고 뿌리도 깊지 않은 애들이 무슨 힘으로 모진 겨울을 이겨낼까. 아무리 생각해도 자연은 신비 그 자체다.
재작년 이맘때든가, 대파 한 단 값이 팔천원. 만원 할 때 이 집 울타리 밑의 싱싱한...
@진영
네^^ 하루가 달리 덜 아프네요. 사람 몸이란 것이 신기합니다. 집안꼴이 엉망이라서 그렇지 ㅎㅎ 그냥저냥 돌아가네요.;;;
@콩사탕나무
오리지날 레시피는 몰라요 ㅋㅋ
진짜 제 레시피죠.
마늘은 원래 안 넣는 걸로 알고있어요.
파 자체가 강한 맛이니까요. 설탕 좀 넉넉히. 쏟아붓진 말고.
회복은 잘 되고 있겠죠.?
진영님표 파김치 레시피는 엄청 간단하네요? 젓갈에 숨 죽여뒀다 고춧가루와 설탕 끝?!! 나중에 시도 해봐야 겠어요. 파김치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
저희집도 파김치 엄청 좋아해요~^^
먹고나면 한동안 말할때 마다 파냄새 나는 단점이 있지만요~
파김치 완전 맛나는데 ㅋㅋ 지금이 철인가요?? 저희집에도 쪽파김치가 있는거 보면 제철인듯 해요 ㅋㅋㅋ 파김치에 라면 완전 최고입니다
쪽파 김치 너무 맛있겠어요ㅜㅜ 잘 익혀서 짜파게티랑 먹으면 정말 환상의 조합이죠!!^^ 고기랑 먹어도 맛있고 완전 밥 도둑이예요~
오늘 어머니와 장을 보러 갔는데, 쪽파가 한 단에 3천원정도더라구요.
"나 파김치 다 먹었어"라는 말과 함께. 저는 조만간 어머니표 파김치를 선물받을 예정입니다. 유후~!
파김치 익혀서 고기랑 먹으면 꿀맛이죠. 전 똥손이라 아직 맛있게 담그질 못하네용
파김치 익혀서 고기랑 먹으면 꿀맛이죠. 전 똥손이라 아직 맛있게 담그질 못하네용
파김치 완전 맛나는데 ㅋㅋ 지금이 철인가요?? 저희집에도 쪽파김치가 있는거 보면 제철인듯 해요 ㅋㅋㅋ 파김치에 라면 완전 최고입니다
쪽파 김치 너무 맛있겠어요ㅜㅜ 잘 익혀서 짜파게티랑 먹으면 정말 환상의 조합이죠!!^^ 고기랑 먹어도 맛있고 완전 밥 도둑이예요~
오늘 어머니와 장을 보러 갔는데, 쪽파가 한 단에 3천원정도더라구요.
"나 파김치 다 먹었어"라는 말과 함께. 저는 조만간 어머니표 파김치를 선물받을 예정입니다. 유후~!
@진영
네^^ 하루가 달리 덜 아프네요. 사람 몸이란 것이 신기합니다. 집안꼴이 엉망이라서 그렇지 ㅎㅎ 그냥저냥 돌아가네요.;;;
@콩사탕나무
오리지날 레시피는 몰라요 ㅋㅋ
진짜 제 레시피죠.
마늘은 원래 안 넣는 걸로 알고있어요.
파 자체가 강한 맛이니까요. 설탕 좀 넉넉히. 쏟아붓진 말고.
회복은 잘 되고 있겠죠.?
진영님표 파김치 레시피는 엄청 간단하네요? 젓갈에 숨 죽여뒀다 고춧가루와 설탕 끝?!! 나중에 시도 해봐야 겠어요. 파김치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
저희집도 파김치 엄청 좋아해요~^^
먹고나면 한동안 말할때 마다 파냄새 나는 단점이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