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에 웃음 소리가 없다

김시간
김시간 · 깊고 넓은 생각을 항해하고자
2021/11/30
어제 집에 들어오는 길 놀이터를 지나면서
익숙하면서도 허전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시간때라면 왁자지끌 시끄러울 놀이터에 사람 한명 없이 조용했거든요.
코로나 이후 놀이터에도 발길이 뜸해져서 저도 모르게 조용한 놀이터가 익숙해져 있었나봅니다.
실은 놀이터가 조용하면 어딘가 어색하고 허전한데 2년 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조용하고 생기 없는 놀이터를 봐와서인지 놀이터가 정확히 어떤 분위기였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제가 어릴때는 1년은 물론이고 놀이터에서 보낸 한 계절 계절은 후에 큰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미끄럼틀과 그네를 타고, 놀이터에서 처음만난 친구들과 어색하게 인사하다 결국은 헤어짐을 아쉬워하고, 모래사장에서 역할놀이를 하거나 친구들과 간식을 먹기도 했어요.
친구들...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생각이 깊어지고 싶은 고등학생입니다
61
팔로워 158
팔로잉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