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모님을 진짜 사랑하고 있나?

정희 · 30대의 평범한 사람입니다..
2022/04/12
저는  아픈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나는 진짜로 부모님을 사랑하고 있는게 맞나? 라는 생각..
사랑한다면 살아계실때 잘해줘야 하는게 맞는건데..
제가 진짜 잘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고
어느 순간 부모님께 짜증을 내고 있는 나를 발견 했을때..
혹시 "나는 외부의 시선 때문에 부모님을 놓지 못하고 붙잡고 있는건가"라는 생각이 들어 자괴감이 들 때가 있습니다
저는 요양원에 들어가시고 얼마 안되어 돌아가신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요양원은 절대 보내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부모님도 가기 싫어하시는 것 같고요..
그런데 가끔 저와 같이 살고있는 부모님이 별로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 고집인건가? 사랑하면 어떻게 해줘야되는 거지?
등등 수많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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