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최근 공개된 신동아 인터뷰에서 핵무장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인터뷰가 전문가들을 넘어 일반 독자들에게도 화제가 되었다. 화두를 꺼낸 당사자로서, 왜 내가 핵무장이라는 금기를 건드렸는지 직접 설명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말하는 핵무장론은 한국이 즉시 핵무장 준비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아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할 때 지금 우리가 핵무장이라는 옵션을 먼저 버릴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다.
이근 교수. alookso
대만이 중국에게 점령당하면 우리도 스스로 핵무장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스탠스를 외교적으로 분명히 하는 것은 다른 의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이 대만을 지켜야 하는 필요성을 강화해주는 것은 물론, 대만 침공에 대해 중국이 치러야 하는 비용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만 침공이 한국을 포함한 여러 아시아 국가의 연쇄적 핵무장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예상한다면, 중국도 고민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국가는 중국에 맞서 싸우고 있는 대만. 만일 미국이 효용가치가 떨어진 [대만]을 버리게 되면, 그 다음으로 우리나라가 위기가 올 수도 있겠네요. 그렇다고 우리가 중국에 편입될 수도 없을테니, 미국에게 핵무장의 이유를 설득하면서 이스라엘처럼 핵을 가져가는 방향성을 제시해주신 듯하네요.
써 주신 내용과는 별개로 올려주신 사진 중에서 김정은과 그의 딸이 미사일을 배경으로 함께 등장한 사진을 보는데 생각이 복잡해 집니다. 역시 정치인은 정치인이다 싶네요. 정치인은 뭐 하나를 하더라도 의도를 참 과하게 담는다 싶어요.
배경에 미사일을 떡하니 박아놓고, 딸에게 친근한 아빠의 모습이라니. 어질어질합니다. 마치 한때 유행했던 차도남 콘셉인가 싶고요. "인민들의 피땀으로 미사일은 만들지만, 내 딸에게만은 따스하겠지..." 같은.
현재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국가는 중국에 맞서 싸우고 있는 대만. 만일 미국이 효용가치가 떨어진 [대만]을 버리게 되면, 그 다음으로 우리나라가 위기가 올 수도 있겠네요. 그렇다고 우리가 중국에 편입될 수도 없을테니, 미국에게 핵무장의 이유를 설득하면서 이스라엘처럼 핵을 가져가는 방향성을 제시해주신 듯하네요.
써 주신 내용과는 별개로 올려주신 사진 중에서 김정은과 그의 딸이 미사일을 배경으로 함께 등장한 사진을 보는데 생각이 복잡해 집니다. 역시 정치인은 정치인이다 싶네요. 정치인은 뭐 하나를 하더라도 의도를 참 과하게 담는다 싶어요.
배경에 미사일을 떡하니 박아놓고, 딸에게 친근한 아빠의 모습이라니. 어질어질합니다. 마치 한때 유행했던 차도남 콘셉인가 싶고요. "인민들의 피땀으로 미사일은 만들지만, 내 딸에게만은 따스하겠지..." 같은.
대만이 중국에게 점령당하면 우리도 스스로 핵무장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스탠스를 외교적으로 분명히 하는 것은 다른 의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이 대만을 지켜야 하는 필요성을 강화해주는 것은 물론, 대만 침공에 대해 중국이 치러야 하는 비용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만 침공이 한국을 포함한 여러 아시아 국가의 연쇄적 핵무장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예상한다면, 중국도 고민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대만이 중국에게 점령당하면 우리도 스스로 핵무장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스탠스를 외교적으로 분명히 하는 것은 다른 의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이 대만을 지켜야 하는 필요성을 강화해주는 것은 물론, 대만 침공에 대해 중국이 치러야 하는 비용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만 침공이 한국을 포함한 여러 아시아 국가의 연쇄적 핵무장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예상한다면, 중국도 고민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한국도 얼마든지 과격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뉘앙스 정도는 풍겨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타이완 새로 하나 배워 갑니다. 타이완이 그렇게 중요한 기준이 되는지는 몰랐네요.
원문 뿐만 아니라 신동아 기사까지 잘 봤습니다.
현재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국가는 중국에 맞서 싸우고 있는 대만. 만일 미국이 효용가치가 떨어진 [대만]을 버리게 되면, 그 다음으로 우리나라가 위기가 올 수도 있겠네요. 그렇다고 우리가 중국에 편입될 수도 없을테니, 미국에게 핵무장의 이유를 설득하면서 이스라엘처럼 핵을 가져가는 방향성을 제시해주신 듯하네요.
써 주신 내용과는 별개로 올려주신 사진 중에서 김정은과 그의 딸이 미사일을 배경으로 함께 등장한 사진을 보는데 생각이 복잡해 집니다. 역시 정치인은 정치인이다 싶네요. 정치인은 뭐 하나를 하더라도 의도를 참 과하게 담는다 싶어요.
배경에 미사일을 떡하니 박아놓고, 딸에게 친근한 아빠의 모습이라니. 어질어질합니다. 마치 한때 유행했던 차도남 콘셉인가 싶고요. "인민들의 피땀으로 미사일은 만들지만, 내 딸에게만은 따스하겠지..." 같은.
원문 뿐만 아니라 신동아 기사까지 잘 봤습니다.
현재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국가는 중국에 맞서 싸우고 있는 대만. 만일 미국이 효용가치가 떨어진 [대만]을 버리게 되면, 그 다음으로 우리나라가 위기가 올 수도 있겠네요. 그렇다고 우리가 중국에 편입될 수도 없을테니, 미국에게 핵무장의 이유를 설득하면서 이스라엘처럼 핵을 가져가는 방향성을 제시해주신 듯하네요.
써 주신 내용과는 별개로 올려주신 사진 중에서 김정은과 그의 딸이 미사일을 배경으로 함께 등장한 사진을 보는데 생각이 복잡해 집니다. 역시 정치인은 정치인이다 싶네요. 정치인은 뭐 하나를 하더라도 의도를 참 과하게 담는다 싶어요.
배경에 미사일을 떡하니 박아놓고, 딸에게 친근한 아빠의 모습이라니. 어질어질합니다. 마치 한때 유행했던 차도남 콘셉인가 싶고요. "인민들의 피땀으로 미사일은 만들지만, 내 딸에게만은 따스하겠지..." 같은.
한국도 얼마든지 과격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뉘앙스 정도는 풍겨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타이완 새로 하나 배워 갑니다. 타이완이 그렇게 중요한 기준이 되는지는 몰랐네요.
대만이 중국에게 점령당하면 우리도 스스로 핵무장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스탠스를 외교적으로 분명히 하는 것은 다른 의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이 대만을 지켜야 하는 필요성을 강화해주는 것은 물론, 대만 침공에 대해 중국이 치러야 하는 비용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만 침공이 한국을 포함한 여러 아시아 국가의 연쇄적 핵무장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예상한다면, 중국도 고민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