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속 '회빙환' 코드와 의미
2022/12/22
요즘 가장 핫한 드라마는 역시 JTBC에서 방영 중인 <재벌집 막내아들>입니다. 송중기, 이성민 주연의 이 드라마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빠져들게 하는 마력을 보이며 JTBC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 갤럽에서 조사한 시청자 선호도에서는 아예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하죠.
그런데 이 <재벌집 막내아들>에는 원작이 있습니다. 바로 동명의 웹소설이 그것이죠. 그 동안 웹툰이나 정통 소설 원작의 드라마는 많았지만 웹소설 원작의 드라마가 대형 방송사에서 제작되어서 이렇게 흥행에 성공한 사례는 거의 처음 보는 것 같죠. 그런데 역시 웹소설의 선두주자라서 그런지, 이 작품은 현재 웹소설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회빙환' 코드 중 하나를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재벌집 막내아들>에는 원작이 있습니다. 바로 동명의 웹소설이 그것이죠. 그 동안 웹툰이나 정통 소설 원작의 드라마는 많았지만 웹소설 원작의 드라마가 대형 방송사에서 제작되어서 이렇게 흥행에 성공한 사례는 거의 처음 보는 것 같죠. 그런데 역시 웹소설의 선두주자라서 그런지, 이 작품은 현재 웹소설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회빙환' 코드 중 하나를 담고 있습니다.
'회빙환' 코드가 뭔데?
회빙환 코드란 웹소설에서 흥행에 필수적이라고 일컬어지는 회귀, 빙의, 환생의 세 가지를 줄여 부르는 말입니다. 회귀란 주인공이 현재의 기억을 가지고 과거로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빙의는 주인공의 정신이 게임이나 소설과 같은 작품의 캐릭터에 깃들게 되면서 이야기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환생은 주인공이 먼저 죽음을 경험한 뒤, 전혀 다른 사람으로 태어나면서 이야기를 진행하는...
사회학을 전공했고, 더 공부하는 중입니다.
다양한 분야에 넓게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것에 대해 글로 의견을 남기겠습니다.
환생이 가능한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 에 대한 문턱만 넘어선다면, 무궁무진한 새로운 가능성이 펼쳐지는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할 것 같습니다. 영화나 소설에 로맨스, 스릴러 등 기타 장르처럼요.
특히 요즘 아이들은 워낙 접할 수 있는 작품이 많기 때문에 자신이 선호하는 키워드를 골라놓고 그 키워드에 맞는 작품만 보는 경우가 꽤 많더라구요. :)
최성욱님 댓글 감사합니다! 라노벨, 무협, 판타지 뿐 아니라 요즘 드라마나 영화만 보아도 전개가 늘어지면 '고구마'라면서 못 견디는 사람들이 많죠. 제가 '젊은이의 양지'드라마는 보지 못했지만 과거에 비해 스피드한 전개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은 확실한 사실인것 같습니다!
저는 소위 말하는 라노벨, 무협, 판타지 대중문학을 읽었는데 댓글을 보면 고구마를 못 견디는 이들이 너무 늘었더군요. 그리고 현실에서 일이 잘 안 풀려서 그런가 이세계물, 회귀물, 빙의물 이런 계통이 너무 늘고 있어요.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는 특권이 없으면 무언가를 성취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젊은이들이 마음이 그런 작품을 많이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저는 좀 더 골고루 다양성을 내포한 이야기를 보고 싶습니다. 억지 PC말고 자연스러운 형태로...
대중문학 계통의 장르를 안 보시는 분에게 이 드라마의 송중기 같은 다재다능한 능력자의 모습은 신선하겠지만 글쎄요. 매력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흔해 보이더군요. 제 눈에는
저는 드라마라면 '젊은이의 양지' 같이 살아보겠다고 발버둥 치는 드라마가 보고 싶은데 그러면 고구마가 많아서 보지 않겠죠. 다들 스피드한 전개에 익숙하니까요. 점점 콘텐츠 제작자가 힘들어 하는 것이 보입니다.
저는 소위 말하는 라노벨, 무협, 판타지 대중문학을 읽었는데 댓글을 보면 고구마를 못 견디는 이들이 너무 늘었더군요. 그리고 현실에서 일이 잘 안 풀려서 그런가 이세계물, 회귀물, 빙의물 이런 계통이 너무 늘고 있어요.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는 특권이 없으면 무언가를 성취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젊은이들이 마음이 그런 작품을 많이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저는 좀 더 골고루 다양성을 내포한 이야기를 보고 싶습니다. 억지 PC말고 자연스러운 형태로...
대중문학 계통의 장르를 안 보시는 분에게 이 드라마의 송중기 같은 다재다능한 능력자의 모습은 신선하겠지만 글쎄요. 매력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흔해 보이더군요. 제 눈에는
저는 드라마라면 '젊은이의 양지' 같이 살아보겠다고 발버둥 치는 드라마가 보고 싶은데 그러면 고구마가 많아서 보지 않겠죠. 다들 스피드한 전개에 익숙하니까요. 점점 콘텐츠 제작자가 힘들어 하는 것이 보입니다.
환생이 가능한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 에 대한 문턱만 넘어선다면, 무궁무진한 새로운 가능성이 펼쳐지는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할 것 같습니다. 영화나 소설에 로맨스, 스릴러 등 기타 장르처럼요.
특히 요즘 아이들은 워낙 접할 수 있는 작품이 많기 때문에 자신이 선호하는 키워드를 골라놓고 그 키워드에 맞는 작품만 보는 경우가 꽤 많더라구요. :)
최성욱님 댓글 감사합니다! 라노벨, 무협, 판타지 뿐 아니라 요즘 드라마나 영화만 보아도 전개가 늘어지면 '고구마'라면서 못 견디는 사람들이 많죠. 제가 '젊은이의 양지'드라마는 보지 못했지만 과거에 비해 스피드한 전개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은 확실한 사실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