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욱 · 말하기보다 듣기가 중요해요!
2024/05/23

루시아님의 헤드윅에 관한 글을 보니 옛 추억이 떠오릅니다.

남자 중학교 2학년 때로 기억합니다만 약간 그 부분은 흐릿하네요. 운동회 때의 일이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학교에는 묘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남자들을 여장 시킨 후 누가 제일 여장에 어울리냐? 를 겨루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반에서 부반장이었던 키큰 학생이 여장을 하고 나가서 1등을 했었습니다.
그걸 꾸며주는 역할은 그 부반장의 어머님이 하셨는데 되게 재미있어 하시더라고요.
검은색 원피스에 가발에 뽕에 그리고 밀짚모자처럼 챙이 넓은 둥그런 모자를 뭐라고 하더라? 갑자기 기억이 안나네요. 그리고 짙은 화장을 하니 저 아가씨는 누구? 라는 사람이 나왔습니다. 다른 이들은 여장이 매우 미흡해서 장난치는 수준이었다면 모르고 보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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