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잘 있습니다
2023/12/21
너무 추워 산책을 접어야 할까 생각하다가 이 추위를 이겨보자는 마음으로 밖으로 나갔다. 켜켜이 껴입은 옷으로 움직임이 더뎠다. 길은 녹지 못하고 얼어버린 눈의 잔해들로 여기저기 미끄러웠다. 제법 걸어도 몸은 쉽게 데워지지 않았다. 이 추위에도 꿋꿋하게 초록 잎을 달고 서 있는 가로수들이 보였다.
캐나다에 머물 때 살던 아파트 앞 연두 나무가 생각났다.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는 한인 마트에 장을 보러 갈 때는 부러 그 나무 앞에 오래 머물렀다. 눈부신 햇살이 등 따갑게 내리쬐었다. 바람은 서늘하여 제법 두터운 자켓을 걸쳐야만 했다. 가끔 선글라스를 잊고 나갈 때면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을 정도로 햇살이 강렬했다. 연두 그늘 아래 서서 연두 사이로 들어오는 조각 햇살에 눈을 감고 가만히 바람 소리에 ...
청소년 분야에 관심이 많아요. 그냥 저냥 생활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입니다. 나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가 되는 글을 쓰고 싶어요.
@홍지현 우리 잘 있기로 해요…
@story 기억이, 또는 추억이 삶을 이루어가는 거겠죠…
@진영 님에게 보내는 러브레터였어요~~^^
덕분에 저도 '나는 잘 있습니다.'를 되뇌었습니다.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문득문득 나를 깨우는 기억들...
오감으로 기억하는 것들 중에 하나이겠지요.
산책길에 생각들을 잔잔하고 차분하게 글로 이어주셨네요.
따듯하고 편안한 밤되세요~^~^;;
일본 영화 러브레터가 생각나는군요.
잘 지냅니까...
나는 잘 있습니다...
@살구꽃 연두빛깔을 나눠드리고 싶어요^^
내 마음의 연두나무 한 그루가 재재나무님 소식을 듣고 고향의 파도소리로 노래할것 같아요. 겨우내 잘 지내시길~ .
@홍지현 우리 잘 있기로 해요…
@진영 님에게 보내는 러브레터였어요~~^^
덕분에 저도 '나는 잘 있습니다.'를 되뇌었습니다.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문득문득 나를 깨우는 기억들...
오감으로 기억하는 것들 중에 하나이겠지요.
산책길에 생각들을 잔잔하고 차분하게 글로 이어주셨네요.
따듯하고 편안한 밤되세요~^~^;;
일본 영화 러브레터가 생각나는군요.
잘 지냅니까...
나는 잘 있습니다...
@살구꽃 연두빛깔을 나눠드리고 싶어요^^
내 마음의 연두나무 한 그루가 재재나무님 소식을 듣고 고향의 파도소리로 노래할것 같아요. 겨우내 잘 지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