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여행되기를...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7/13
남편이 전시회를 한다며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났다. 직품을 내는 총 전시 인원은 130명. 여행에 까지 참가하는 인원은 30명이란다.
해마다 1년에 한 번씩 회원들과 해외전시를 이어오고 있는데 이번엔 어떻게 우즈베키스탄에서 하게 된 모양이다. 
요즘같은 시기에 이만한 대규모의 전시는 국내에서도 찾아보기 힘들거라는 둥 자화자찬을 하며 두 대의 차에 작품을 가득 싣고 씩씩하게 길을 나섰다.

대규모의 해외전시를 한다는게 얼마나 일이 많고 번거롭고 신경쓰이는지 옆에서 지켜만 봐도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결국 마지막엔 내게 도움을 요청했다.  작품 옆에 붙일 작가 사진과 경력을 적은 손바닥만한 종이를 자르고 풀칠해 우드락에 붙이고 우드락을 오리고 뒷면에 양면테이프 붙이는 일을 부탁한 것이다.
그거 하는데만도 꼬박 이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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