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발을 샀다!

아쿠아마린
아쿠아마린 · 아쿠아마린을 사랑하는 물고기자리
2023/08/28
꽃다발
주말엔 서회전시회를 하는 동생에게 다녀왔다.
동생이긴 하지만 워낙 아름다운 친구라 참 존경하고 사랑한다.

일요일의 전시회라 꽃다발 부터가 고민이었다.
토요일에 미리 사놓을까 했지만 꽃이라 시들까봐...
일요일은 꽃가게역시 문을 닫아 어디서 꽃을 사야할까 고민을 미리해야 했다.

그러던중 우리집으로 오는 길에 주말농장 근처의 길가에 작은 컨테이너를
세워놓고 꽃을 파시는 아저씨가 생각났다.
늘 차로 지나다닐때마다 여름이면 조금은 외딴 곳에 홀로 꽃을 파시는 아저씨가
저 컨테이너안에서 참 더우시겠다 마음이 쓰이고 겨울이면 또 참 추우시겠다 더욱이 그 안에
화장실도 없으니 참 불편하시겠다 하며 늘 지나다닐때 마다 쳐다보게 되었던 그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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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을 사랑하고 문학 철학을 좋아하는 어쩌다 신랑만나 괴테와 니체의 나라에 살고있는 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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