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 힘들었으면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09/19

오죽 힘들었으면 나 한테 그랬을까??

며칠 전 남편에 말에 충격을 받고 정말
힘든 나날을 보냈습니다.
정말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이 였어요.
울어도 울어도 눈물이 나오는 알수 없는
눈이 싫었습니다.
눈물은 눈에서 나오지만 그 눈물은 내 마음에서 나온 다는걸 나는 압니다.
알 수 없는 불안과 초초 그리고 걱정에
더 그랬나 봅니다.
내 마음을 가만히 쳐다 봅니다.

이제 결정 했습니다.
남편도 오죽 힘들었으면 나 한테 그랬을까 불쌍 하기만 합니다.
이 번에는 저 또한 불쌍 합니다.
그러나 아픈사람 이니 다 이해하고 안아줄까 합니다.
내 어깨를 내어주고 내 다리를 내어줘서
편하게 해 줄겁니다.
내가 조금 더 맘 아프고 말자 생각 합니다.
이리 결론을 내리니 어제 까지 흐른던 눈물도 멈췄습니다.
오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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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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