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피라미가 한가롭게 헤엄치고 있군. 저렇게 헤엄치는 것이 물고기들의 즐거움이지.

B
자네는 물고기가 아닌데, 어떻게 물고기가 즐거운지 아닌지 아는가?

A
자네는 내가 아닌데, 어떻게 내가  물고기의 즐거움을 모른다는  것을 아는가?

B
나는 자네가 아니니, 당연히 자네를 모르네. 그렇다면 자네도  물고기가 아니니 물고기의 즐거움을 모르지 않겠나?

A
자네는 처음에 나에게, 자네는  물고기가 아닌데 어떻게 물고기가 즐거운지 아는가?라고 물었다네.
자네는 내가 아닌데도 내가 물고기의 즐거움을 모른다는 것을 안다는 말이네.
그러므로 나도 물고기가 즐겁다는 걸 아는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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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게 이렇게 심오할 일인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