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우리 사회에 위험한 질병일까?

미드솜마르
미드솜마르 ·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있습니다.
2022/02/10
그동안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전략이었던 3T(검사/추적/치료)전략이 갑자기 완화전략으로 바뀌었습니다.

완화전략으로 간다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의료체계가 압박받지 않는 이상 감염을 용인한다는 것입니다.

즉, 확진자 수가 커지더라도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이 치료를 구할 수 있다면 감염 자체에 대한 통제는 국소적으로 시행합니다.

그런데 완화전략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질병에 대한 인식이 중요합니다.
걸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크다면 "감염을 용이하는 정부"란 "나를 지켜주지 않는 정부", "모든 것을 포기한 정부"와 같은 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독감보다 훨씬 위험한 질병"이라고 하면서도 감염추적을 중단하고, 격리 기간을 단축하며, 고연령층이 아니라면 재택치료 키트 또한 주지 않는 것은 "모든 것을 포기한 방역 당국"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쉽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정말 그렇게 위험한 질병일까요?

코로나19, 저위험군에게는 "감기"

아래 두 그래프는 코로나19의 연령별 확진환자 수와 사망자 수 추세입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본격화한 2022년부터, 특히 50대 이하 저위험군의 확진자 수는 급증하고 있지만 사망자 수는 바닥에 누워 있습니다.
50대 또한 감염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사망자 수는 매우 안정적입니다.
이를 통해 볼 때, 50대 이하까지는 기저질환자가 아니라면 코로나19를 건강하게 극복할 확률이 매우 높고, 특히 백신까지 접종하였다면 건강하게 회복할 확률은 더욱 더 높아질 것입니다.

실제로 스웨덴의 통계를 보면 백신 접종자(그래프 오른쪽)의 경우 64세 미만이라면 죽음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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