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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 더 많이 나를 사랑하자~♡
2024/01/17
시 를 쓴다는 것은 시인의 손끝에서 묻어나는 감정들을 한글자 한글자 옷을 입히는 행위같아요.

시를 읽고 쓰다보면 내마음 깊은 곳에 가둬두었던 복잡한 감정들도 정리 정돈이 되더라고요.

글을 쓰고 읽고 하는 훈련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참 많은 디딤돌이 되더라고요.

미혜님의 꾸밈없는 담백한 시 입니다.
👍👍👍

다시 겨울 아침에 /이해인

 

몸 마음 많이 아픈 사람들이 나에게 쏟아놓고 간 눈물이

내 안에 들어와 보석이 되느라고  

밤새 뒤척이는 괴로운 신음소리     



내가 듣고 내가 놀라 잠들지 못하네



힘들게 일어나 창문을 열면

나의 기침소리 알아듣는 작은 새 한 마리 나를 반기고



어떻게 살까 묻지 않아도

오늘은 희망이라고 깃을 치는 아침 인사에 나는 

웃으며 하늘을 보네

오늘 하루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열심히 후회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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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글장 ( 내 서랍 속 생각들을 담다:) #스토리가있는장터 (너와 나의 이야기를 담다:) #42가지마음의색깔1 (감정표현하는법을배워요) 이야기들이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는 따뜻하고 진솔한 글을 적고 싶습니다.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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