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영화관에서는 매너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조용히 영화 관람하는 걸 원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최소한 조용한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에요.
영화관은 공공장소이지 자기 집 안방이 절대 아니에요. 영화관을 자기 집 안방이라고 생각하면서 관크를 저지르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해요. 영화관에서 관크를 저지르는 사람은 '나 혼자 산다' 촬영하나요?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영화관에서 너무 시끄럽게 떠들고 진상짓을 저지르면 주변 사람들이 기분 나쁘기 때문이에요. 그걸 사람들이 지켜야 하는게 지켜야할 것을 지키지 않으니까 더 문제가 되는게 아닌가 해요.
저두 실제로 슬램덩크 영화를 보러갔을 때 어린이들이 너무 시끄럽게 떠들었어요. 슬램덩크 영화는 12세 관람가라고 하더라구요. 12세 이하여도 부모님과 함께 영화를 보는 것도 가능해요.
근데 어린이들이 슬램덩크를 보는 내내 너무 시끄럽게 떠드는 것이에요. 처음에는 어린이들만 왔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까 그 어린이의 ...
@김병민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이 바로 그겁니다 ㅜㅜ
영화관에서 핸드폰 벨소리나 알람소리 때문에 짜증이 날 때가 참 많은데, 저도 그런 상황을 겪은 적이 있어서 글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됐어요. 그리고 영화 시작 전 안내 영상에서 비행기 모드를 켜달라고 하는 건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그런데 늦게 입장하는 사람들이 이 안내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게 문제죠.
@박 스테파노 오.. 저도 떠오른 것이, 우리나라 매년 수능에서도 핸드폰 때문에 퇴장당하는 학생들도 생깁니다 ㅎㅎㅎ 아무리 안내해도 직접 실천하지 않으면 ㅠㅠ
@최성욱 그렇죠 시끄러우면 그냥 깡시골에다 단독주택 혼자 짓고 살아야죠 ㅎ 공동생활에서는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부원 그렇군요.. 클래식이나 뮤지컬 공연도 끝나면 환호를 보내고 저는 기립박수까지 친 적이 있는데 ㅎㅎ 영화관에서는 죽은 듯이 봐야 하니까 눈치보이더라고요. 아참 크레딧 올라가면서 엔딩 음악과 여운을 느끼고 싶은데 막 나가버리는 사람들도 관크의 일종이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김찬우(찬숙이) ㅎㅎ 그건 관크라기 보다는 오히려 하나의 즐거운 관람 경험으로 남겠네요!
매너라는 것은 일종의 불문률일텐데, 그 해석의 미묘한 차이는 '이해'의 영역이 되지만, 공통적으로 인지하는 것에 대한 침해는 사실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뒷자리에서 발로 의저를 건드리는 것, 늘 뒤돌아 주의를 줍니다. 그리고 관람 중 핸드폰 화면을 켜는 것 자체도 시야 방해라 금기했으면 합니다. 해외의 클래식 극장은 Mobile Drvice Management라는 기술을 이용해 파르테르 영역에서는 강제로 특정 기능을 제한한다는 기사도 접한 적이 있네요.
물론 분출구를 마련하고 합의된 곳도 공존해야 겠지요. 예를 들어 '싱얼롱'이나 <록키 호러 픽쳐 쇼>같이 오컬트 관람 등.
운영하는 주체의 상세한 안내와 유도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람 모이는 곳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모이면 쓰레기를 버리고 소음을 내며 양보를 하지 않은 일이 빈번합니다. 그래서 시장을 싫어하는 이도 많지요. 하지만 인간이 모여서 생기는 다툼을 멀리할 수 없는 서민에게는 그냥 감수해야 할 업에 불과하다고 보여집니다. 저는 서민이라 피할 수 없으니 품고 가는 것 이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핫한 배우 손석구가 연극 보러갔다가 객석에서 남들보다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가, 같은 자리에 있던 다른 관객들에게 항의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논란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손석구는 이후에도 사과하지 않고, 오히려 한국의 '시체관람'(쥐 죽은 듯 조용히 보는 문화)이 더 잘못된 문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적절히 웃거나 울거나 할 수도 있고, 크게 방해되지 않는다면 일정부분 소리도 낼 수 있는거지, 작은 소리 하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관람 문화가 그다지 올바른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더군요. 사람들이 공연이나 영화에 집중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다른 사람들 에티켓과 매너에만 예민해져 있다는 말이겠지요. 너무 심한 '관크'가 아니라면 공공관람에서 어느정도의 소음이나 움직임은 약간은 감수해야하지 않나 싶어요.
극장에서 허용될 만한 관크라고 한다면....
언제였더라.. 스타워즈 에피소드 4의 디지털 리마스터 버전이 미국 헐리우드의 이집트 극장(Egyptian Theater, 그냥 극장 생긴게 고대 이집트 사원처럼 생겼습니다 ㅋㅋ 이집트라는 나라랑 일절 관련은 없고)에서 개봉했을 때 관객들 상당수가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제다이 기사들이 쓰는 광선검 장난감을 가지고 왔었어요 ㅋㅋㅋㅋ
그리고 영화 상영 중반에 다스베이더와 오비 완 케노비가 결투를 벌이는 씬에서 다들 일제히 광선검을 켜는데 ㅋㅋㅋㅋ
근데 이게 사전에 조율된 게 아니었다고 해요. 어쩌다가 우연에 우연이 겹친 건데 이런 거라면 허용해줘도 되겠죠.
사람 모이는 곳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모이면 쓰레기를 버리고 소음을 내며 양보를 하지 않은 일이 빈번합니다. 그래서 시장을 싫어하는 이도 많지요. 하지만 인간이 모여서 생기는 다툼을 멀리할 수 없는 서민에게는 그냥 감수해야 할 업에 불과하다고 보여집니다. 저는 서민이라 피할 수 없으니 품고 가는 것 이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핫한 배우 손석구가 연극 보러갔다가 객석에서 남들보다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가, 같은 자리에 있던 다른 관객들에게 항의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논란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손석구는 이후에도 사과하지 않고, 오히려 한국의 '시체관람'(쥐 죽은 듯 조용히 보는 문화)이 더 잘못된 문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적절히 웃거나 울거나 할 수도 있고, 크게 방해되지 않는다면 일정부분 소리도 낼 수 있는거지, 작은 소리 하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관람 문화가 그다지 올바른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더군요. 사람들이 공연이나 영화에 집중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다른 사람들 에티켓과 매너에만 예민해져 있다는 말이겠지요. 너무 심한 '관크'가 아니라면 공공관람에서 어느정도의 소음이나 움직임은 약간은 감수해야하지 않나 싶어요.
극장에서 허용될 만한 관크라고 한다면....
언제였더라.. 스타워즈 에피소드 4의 디지털 리마스터 버전이 미국 헐리우드의 이집트 극장(Egyptian Theater, 그냥 극장 생긴게 고대 이집트 사원처럼 생겼습니다 ㅋㅋ 이집트라는 나라랑 일절 관련은 없고)에서 개봉했을 때 관객들 상당수가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제다이 기사들이 쓰는 광선검 장난감을 가지고 왔었어요 ㅋㅋㅋㅋ
그리고 영화 상영 중반에 다스베이더와 오비 완 케노비가 결투를 벌이는 씬에서 다들 일제히 광선검을 켜는데 ㅋㅋㅋㅋ
근데 이게 사전에 조율된 게 아니었다고 해요. 어쩌다가 우연에 우연이 겹친 건데 이런 거라면 허용해줘도 되겠죠.
@박 스테파노 오.. 저도 떠오른 것이, 우리나라 매년 수능에서도 핸드폰 때문에 퇴장당하는 학생들도 생깁니다 ㅎㅎㅎ 아무리 안내해도 직접 실천하지 않으면 ㅠㅠ
@강부원 그렇군요.. 클래식이나 뮤지컬 공연도 끝나면 환호를 보내고 저는 기립박수까지 친 적이 있는데 ㅎㅎ 영화관에서는 죽은 듯이 봐야 하니까 눈치보이더라고요. 아참 크레딧 올라가면서 엔딩 음악과 여운을 느끼고 싶은데 막 나가버리는 사람들도 관크의 일종이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영화관에서 핸드폰 벨소리나 알람소리 때문에 짜증이 날 때가 참 많은데, 저도 그런 상황을 겪은 적이 있어서 글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됐어요. 그리고 영화 시작 전 안내 영상에서 비행기 모드를 켜달라고 하는 건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그런데 늦게 입장하는 사람들이 이 안내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게 문제죠.
@최성욱 그렇죠 시끄러우면 그냥 깡시골에다 단독주택 혼자 짓고 살아야죠 ㅎ 공동생활에서는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찬우(찬숙이) ㅎㅎ 그건 관크라기 보다는 오히려 하나의 즐거운 관람 경험으로 남겠네요!
매너라는 것은 일종의 불문률일텐데, 그 해석의 미묘한 차이는 '이해'의 영역이 되지만, 공통적으로 인지하는 것에 대한 침해는 사실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뒷자리에서 발로 의저를 건드리는 것, 늘 뒤돌아 주의를 줍니다. 그리고 관람 중 핸드폰 화면을 켜는 것 자체도 시야 방해라 금기했으면 합니다. 해외의 클래식 극장은 Mobile Drvice Management라는 기술을 이용해 파르테르 영역에서는 강제로 특정 기능을 제한한다는 기사도 접한 적이 있네요.
물론 분출구를 마련하고 합의된 곳도 공존해야 겠지요. 예를 들어 '싱얼롱'이나 <록키 호러 픽쳐 쇼>같이 오컬트 관람 등.
운영하는 주체의 상세한 안내와 유도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