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철여
나철여 · 할미라 부르고 철여라 읽는다^^
2023/07/30
콩사탕나무님 똑순이님 찌찌뽕~~~
어릴적 호박얘기는 우리 어릴 때와 꼭 닮음요...
그때부터 익혀온 호박잎 쌈이  너무 먹고싶어 마트에 가서 사오면 그 맛이 아닌거예요. 그건 어릴 적 입맛이 더 정확한게 틀리지않은 게 분명 합니다.

까슬하지만 부드럽게 도톰한 호박잎을 쪄놓으면 향까지 달달한데 사 온 호박잎은 그 맛이 느껴지질 않습니다.
게다가 엄마가 싸서 내 입에 넣어주던 그맛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오늘 저녁에도 엄마표 미역오이냉국을 기어이 만들어 먹었지요.
사돈네가 보내준 호박도 새우젓 간 만해도 어찌나 맛있던지요. 콩작숲은 축복 그 자체입니다.
by. 콩사탕나무

'호박꽃도 꽃이라고...'하며
이렇게 화려하고 순박해보이는 호박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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