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9
어떤 단어로도 표현하기 어려운 일들도 있다. 어제 오늘 이 황망한 마음을 뭐라 말 할 수가 없다. 누구도 타인의 삶을 재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누구보다 내가 나를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자꾸만 잊어버리니까...
큰일 아닌가?
자꾸 잊어 버리면 우야노?
그대 앉아봐봐
저런거 하나 장만해서 천장에 달아놓고
오며 가며 까묵으면 뿅~뿅~해주자
글구 걱정 말거라
그대가 까먹어도 된다
여기 소떼들 기억력이 좋다
오며 가며 소 등에 들러 붙은 파리도
쫓아 주고 옆에 바짝 붙어서 꼬리로 잡아주고
뿔따구로 옆구리 긁어주고
그러니 그대는 어디가지 말고
내년에도 내가 담뿍 어여뻐라 ...
유쾌한 잇글 고마워요~^^
유쾌한 잇글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