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적 '아가씨' 와 변질된 '아가씨', 젊은 여성을 '아가씨' 로 부르면 안 됩니다.
"아가씨!! 여기 고기 리필 좀 해줘요!"
"아가씨 계산 좀 해주세요!"
요즘 고깃집 이외에도 식당을 가거나 카페를 가면 흔히 들을 수 있는 소리 중 하나입니다.
남자 알바생은 도련님이라고 부르지 않지만 유독 젊은 여성 알바생을 보면 '아가씨' 라고 부릅니다.
"손님, 아가씨라고 부르지 마세요."
"손님, 아가씨라고 부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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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 나그네 님, 그렇네요 상대를 '아가씨' 라고 부르는 순간..나이를 먹은 사람이 된 것 같아 참 애매해질 때가 생깁니다. 그럴때 호칭으로 부르지 못하는 무례가 있더라한들 '저기요' '여기요' 와 같은 사용이 차라리 나을때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ㅎㅎ
변화한 세상만큼 좀 더 나은 세상이 되길 바래봅니다 그래서 어쩌면 사소할 수 있는 이 글을 작성해보게 된 것 같아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JACK alooker 님, '담당자' 님! 저도 좋다고 생각해요 ㅎㅎ 사회가 만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이 생긴다면 그 순위 안에 들 단어같습니다.
결국 서빙을 하는 일 또한 능숙하게 해내는 사람들인만큼, 담당을 하는 자이니까요!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
@스진 님, 맞아요! 통상적으로 저희 부모님 세대부터 30대 분들까지 아주 포괄적이게 쓰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미혼 여성인지 그 유무를 알 수 없는 젊은 여성을 향해 '아가씨'라 부르게 되면, 의미상 해석이 편협적인 결과로 돌아올 수 있어요.
저는 젊은 부부 중에서도, 혹은 디자인 회사를 다니면서 돈을 더 벌고 싶어서 주말에 서빙 알바를 하시는 기혼 여성분도 만나뵈었기에 그분들이 '아가씨' 에 대한 사전적 의미가 적용되어 불렸다는 것은 어찌보면 그 의미에 부합되는 인물들은 아니라고 볼 수 있어요.
물론 직원분을 부르는 데에 있어 의미상 편한 단어가 '아가씨' 라는 점, 그리고 술집 여자를 부르는 뜻이 아니란 점을 너무 잘 알고 있지만, 반대로 남자 서버를 '도련님! 물 좀 주세요!' 하지 않는 것처럼 상당히 이상한 기류다 싶어 이번 글을 작성해보게 되었답니다.
저야말로 공감과 의견 감사합니다 스진님 ☺️ 제가 갖고 있던 생각 일부를 정확히 짚어주셔서 저도 생각 정리에 도움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저기요를 이용한 존대말로 하는 편입니다. 아가씨는 아무리 봐도 부르는 제가 아저씨 같이 느껴져서...아가씨 호칭 문제라...이것도 변화의 대상이 되어 가는 모양이군요. 이렇게 또 배워 갑니다.
'담당님'을 제안합니다😉
미혼 여성에게 아가씨라는 호칭은 거의 저희 부모님 세대(혹은 그 이상) 부터 쓰는 것 같아요.
술집 도우미 여성을 아가씨라고 하는 것은 원래 의미에 단지 추가되었을 뿐(특정 상황에서 유효한 특정 의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종종 누가 저를 아가씨라고 부르면, 두 의미가 동시에 오버랩되서 들리긴 하지만 제가 술집 여자가 아니고 그분들(주로 50대 이상 남녀)도 그런 의미로 절 부른게 아닐테니 사실.. 큰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해요.
아가씨가 술집 여성을 부를 떄 쓰는 말이니, 저를 아가씨로 부른다고 그 순간 술집 여성이 되어버리는 것도 아니니까 또 상관없다고 생각하구요! 제가 너무 무신경 한걸까요? 사실 좀 무신경한것도 맞긴합니다ㅋㅋ;
그럼에도 여러 사람을 흠칫하게 만드는 말이라면, 아가씨로 못 부르게 하는 것 보다 아싸리 술집여성을 가리키는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건 어떨까요? 막거나 만들거나 둘다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그래도 율무선생님 덕분에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게되었네요 아리갓토~!
미혼 여성에게 아가씨라는 호칭은 거의 저희 부모님 세대(혹은 그 이상) 부터 쓰는 것 같아요.
술집 도우미 여성을 아가씨라고 하는 것은 원래 의미에 단지 추가되었을 뿐(특정 상황에서 유효한 특정 의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종종 누가 저를 아가씨라고 부르면, 두 의미가 동시에 오버랩되서 들리긴 하지만 제가 술집 여자가 아니고 그분들(주로 50대 이상 남녀)도 그런 의미로 절 부른게 아닐테니 사실.. 큰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해요.
아가씨가 술집 여성을 부를 떄 쓰는 말이니, 저를 아가씨로 부른다고 그 순간 술집 여성이 되어버리는 것도 아니니까 또 상관없다고 생각하구요! 제가 너무 무신경 한걸까요? 사실 좀 무신경한것도 맞긴합니다ㅋㅋ;
그럼에도 여러 사람을 흠칫하게 만드는 말이라면, 아가씨로 못 부르게 하는 것 보다 아싸리 술집여성을 가리키는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건 어떨까요? 막거나 만들거나 둘다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그래도 율무선생님 덕분에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게되었네요 아리갓토~!
@스진 님, 맞아요! 통상적으로 저희 부모님 세대부터 30대 분들까지 아주 포괄적이게 쓰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미혼 여성인지 그 유무를 알 수 없는 젊은 여성을 향해 '아가씨'라 부르게 되면, 의미상 해석이 편협적인 결과로 돌아올 수 있어요.
저는 젊은 부부 중에서도, 혹은 디자인 회사를 다니면서 돈을 더 벌고 싶어서 주말에 서빙 알바를 하시는 기혼 여성분도 만나뵈었기에 그분들이 '아가씨' 에 대한 사전적 의미가 적용되어 불렸다는 것은 어찌보면 그 의미에 부합되는 인물들은 아니라고 볼 수 있어요.
물론 직원분을 부르는 데에 있어 의미상 편한 단어가 '아가씨' 라는 점, 그리고 술집 여자를 부르는 뜻이 아니란 점을 너무 잘 알고 있지만, 반대로 남자 서버를 '도련님! 물 좀 주세요!' 하지 않는 것처럼 상당히 이상한 기류다 싶어 이번 글을 작성해보게 되었답니다.
저야말로 공감과 의견 감사합니다 스진님 ☺️ 제가 갖고 있던 생각 일부를 정확히 짚어주셔서 저도 생각 정리에 도움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저기요를 이용한 존대말로 하는 편입니다. 아가씨는 아무리 봐도 부르는 제가 아저씨 같이 느껴져서...아가씨 호칭 문제라...이것도 변화의 대상이 되어 가는 모양이군요. 이렇게 또 배워 갑니다.
'담당님'을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