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하셨네요. 아무리 일은 일이여도 결국엔 사람이 하는 일이라 힘든건 같더라구요. 손등 상처 괜찮으신가요? 혹시 모르니까 상처 덧나지 않게 조심하셔요... 얼굴보고 가깝기라도 하면 초콜릿라떼라지사이즈 주면서 이거먹고 기분풀어요 라고 해주고 싶은데 덧글뿐이라 그저 고생많으셨다 힘내시라는 글뿐이네요. 마음 너무 상처 나지 않으셨음해요. 저는 콜센터보다 훨씬 약하지만 의외로 만만치 않은 편의점 알바를 생각해보면 사람 상대하는데는 정신을 갉아 먹는구나 생각하곤 해요. 이런 편의점을 했던 저도 그런데 콜센터 직원분들은 오죽할까 화병으로 안 쓰러진게 다행이다 싶을정도네요.일단 저는 직원의 입장이 아닌 고객의 입장으로 고객센터로 전화해 상담사들에게 뭐 물어보려고 하면 콜센터 상담사들이 이것저것 답해주면서 한사람 한사람한테 쩔쩔 매시는 듯한 말투에 안쓰럽기까지 하더라구요. 뭐 그냥 난 물어본건데 왜 이리 절절거리시나 했는데 제가 비슷한 걸 해보니 이해가 가더라구요. (영업콜센터 조금 해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