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란
케이란 · ♡으로 세상보기
2023/02/08
저도 한때는 좋아하는 원산지의 원두가 있었고, 로스팅의 정도가 있어서,
내 입맛에 맞는 원두를 찾아 주문해서 핸드밀로 정성껏 갈아서 한땀한땀 핸드드립해서 커피를 음미했습니다.
그러다가 살짝씩.. 흥미를 잃어가며 그냥 인스턴트 커피를 타서 마셔도 비슷하고, 비싼 브랜드의 커피를 마셔도 비슷하네.. 하고 느끼는 수준까지 되어버렸네요.

인생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주변에 하나하나 관심을 가지고 정성을 들여서 관찰하고 좋아하고.. 
그렇게 인생을 음미하면서 살아갈때도 있었는데
요즘은 하루하루 할일에 치여서 그냥 뭘해도 비슷하다 생각하는 상황이라 조금 씁쓸하네요..

다시.. 한번 정성을 다해서.. 인생을 한땀한땀 살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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