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평론가에 대한 심란한 악평
2023/09/24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 평론가는 누구일까 ? 20세기의 문화 권력이 영화잡지 키노의 편집장이었던 정성일 평론가였다면 21세기를 대표하는 문화 권력은 누가 뭐라 해도 이제는 이동진 평론가다. 그 수많은 영화평론가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 남은 인물이라 해도 무방하다. 그의 영화 별점이 기준이 되었다. 그는 영화판 신형철이다. (잠시 신형철 이야기를 하자면) 시집 뒷편에 부록으로 첨부되는 신형철의 발문이나 해제를 받기 위해 시집 출간을 미루고 있는 시인들도 많다. 그가 언급하면 가문의 영광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문학인으로서의 자긍심은 버리고 줏대 없이 신형철 바라기를 하고 있는 작가들을 보면 한심하다는 생각을...
@천세진 그러니까요. 다른 분야에 그러려니 하겠는데 어떻게 문학도 미디어의 얼굴 많이 나오면 권력을 얻는 구조로 변했는지, 또 그것에 대한 비판적 시선의 부재도 충격적입니다. 이제는 작가들이 스타 비평가 따라다니며 숭배하고 있어요. 이게 무슨 해괴한 논리인지....다른 나라들은 비평가와 작가들이 서로 멱살 잡고 죽이네 살리네 싸우고 있던데..... 참, 한국은 정반대예요. 서로 너무 친하세요..ㅎㅎㅎ
@악담
미디어의 발달 이후 나타난 쏠림 현상은 문화 예술 분야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만, 적어도 문학은 그에 대해 반발해야 하는데 그런 결기는 이미 통하지 않을 정도의 상황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천세진 신형철이 너무 바빠서 새로 나온 시집의 발문을 쓸 수 없다고 하자 시집 출간 자체를 연기하며 기다리는 시인도 부지기수라고 들었습니다. 왜 그렇게 시인들이 신형철에게 쩔쩔 매죠 ? 이해가 좀 안 가요. 신형철 평론가 정말 비판 받을 구석이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너무 사람들이 그를 추앙해요. 이상한 현상입니다.
안타깝게도 대중들이 그걸 몰라요.
엊그제 두 시인이 신형철 특강을 들어야 하는데 자리가 찼다고 푸념을 하길래
문단 권력으로서의 그가 어떤 인물인지 알고는 있느냐고 물었더니
모른다고 하더군요...
비판적 사유 부재의 시인들.... 그런 시인들, 작가들의 범람....
망조가 들면 광대가 선지자로 보이지요. ^^
@살구꽃 하긴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미운 법이지요.... ㅎㅎㅎ
@신승아 아시는군요. 동진인지 똥진인하는 하는 사람은 캔 로치 별로 안 좋아허다라고요..영화 캐롤도 그냥 동성애가 아니라 일반적인 사랑으로 보아도 된다고 해서 논란이 된 적도 있고....이 사람 너무 독식하고 있어요. 거대 자본에 빌붙어서..
그런일들이 영화나 문학뿐일까요? 동네 주민자치에서도 그대로 보이는 총천연색알흠다운 인물들이 있죠. 어디를 둘러봐도 말못하는 사람들. 어서 말을해~ 어서 말을 해에~~~ㅋ
켄 로치 감독이 과대평가 되었다고 말한 걸 듣고 읭? 했지요.
한국 영화도 예전에는 제작사들이 파워를 가졌지만 대기업이 독과점하면서 힘을 잃은 걸로 알아요.
그 후로는 뭐…. 망테크 타는 중이고요.
그런데 왜 이런 언급을 1도 안 하는지 늘 의문이었습니다.
@천세진 신형철이 너무 바빠서 새로 나온 시집의 발문을 쓸 수 없다고 하자 시집 출간 자체를 연기하며 기다리는 시인도 부지기수라고 들었습니다. 왜 그렇게 시인들이 신형철에게 쩔쩔 매죠 ? 이해가 좀 안 가요. 신형철 평론가 정말 비판 받을 구석이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너무 사람들이 그를 추앙해요. 이상한 현상입니다.
@악담
미디어의 발달 이후 나타난 쏠림 현상은 문화 예술 분야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만, 적어도 문학은 그에 대해 반발해야 하는데 그런 결기는 이미 통하지 않을 정도의 상황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대중들이 그걸 몰라요.
엊그제 두 시인이 신형철 특강을 들어야 하는데 자리가 찼다고 푸념을 하길래
문단 권력으로서의 그가 어떤 인물인지 알고는 있느냐고 물었더니
모른다고 하더군요...
비판적 사유 부재의 시인들.... 그런 시인들, 작가들의 범람....
망조가 들면 광대가 선지자로 보이지요. ^^
@신승아 아시는군요. 동진인지 똥진인하는 하는 사람은 캔 로치 별로 안 좋아허다라고요..영화 캐롤도 그냥 동성애가 아니라 일반적인 사랑으로 보아도 된다고 해서 논란이 된 적도 있고....이 사람 너무 독식하고 있어요. 거대 자본에 빌붙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