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등학교 때 말입니다.

국사 담당 선생님이 늘 버릇처럼 학생인 저희들에게 하시던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사람은 인생에 중요한 3가지 만남이 있는데 바로,

"좋은 책과의 만남, 좋은 친구와의 만남, 좋은 선생님과의 만남"

라고 하셨습니다.

솔직히 수업내용은 기억이 안나는데, 위의 저 말은 아직까지도 머릿속에 남아있습니다.^^;

졸업하고 어엿한 사회인이 되어보니 무슨 말인지 더 확 와닿더라고요.

그래도 앞의 2가지는 어찌어찌 되기는 하던데

돌이켜 보면 아직까지는 좋은 선생님은 정말 정말 만나기 쉽지 않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 아래서요)

진영님의 글을 읽고 나니 연태대학의 그 학생분들이 참 좋은 선생님을 만났던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그 친구들도 아직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진영님을 참 좋은 선생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