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밥...저도 좋아하는데요.ㅋㅋ by 백지우

미미패밀리 · 한 아이의 아빠이자 고양이 형아입니다

2022/12/01

난 보리밥을 굉장히 좋아한다. 모든 곡물 중에 보리를 가장 좋아할 정도로 보리를 사랑한다. 집에는 항상 쌀과 동일한 양의 보리를 비축해둔다. 보리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톡톡 터지는 듯한 식감은 내가 보리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보리하면 생각나는 말이 몇 가지 있다. “보리차, 보릿고개, 방귀, 가난” 어릴 적 나의 어머니는 생수보단 언제나 보리차를 끓여 따뜻하게 주시던지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주시곤했다. 보리차의 은은하게 풍기는 고소한 향과 맛은 정말 일품이다. 지금은 굳이 끓여먹기보단 보리차 팩을 사서 우려먹는 방식을 선호한다. 그리고 가끔 보리밥을 해주셔서 된장찌개와 함께 먹곤했다. 보리밥을 먹으면 고구마를 먹은 것처럼 방귀를 뀌었을 때 냄새가 지독하다고 했다. 동생이 방귀를 꼈을 때 정말 지독하다고 생각했다. “와 너 정말 굉장한 위력을 가졌구나?!” 하지만 사실 지독한 방귀냄새가 보리밥때문인지 동생의 변비때문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었다. 보릿고개 지...

백지우 · 전업 투자자. 주식 투자 및 경제

2022/12/01

보리밥...저도 좋아하는데요.ㅋㅋ

경제/소비자 건강/보건 사상/철학/역사

감옥에서 먹는 콩밥도 좋아합니다
(갔다왔다는 뜻은 아님.ㅋ)
오히려 흰쌀밥이 탄수화물이 너무많아서..
몸에는 안 좋다고 합니다.

저희 본가에서도...
엄마가 흑미를 섞어서 많이 주시는데요..

흑미에 맛을 들이니.
흰 쌀밥이 맛이 없어지더라구요.

예전의 보리의 가치가 지금은
많이 바뀌었죠..

더 비싸다고는 들었는데...
진짜였군요~

갑자기 꽁보리밥에 된장찌게가...
급 땡기네요..
(노래 가사에도 있죠?ㅋㅋ)

역시 시대는 변하고..
이에따른 물품의 가치도 변하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