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호 · 안녕하세요.
2023/01/16
더 강하다 느껴지네요.

다른 사람들이 가면 뭐 이렇다 저렇다 내가 이런 정신과 다닌 꼬리표 달기 싫다는 둥 나 상태가 심각하다 말하면서 정작 전문 정신상담과를 가보지 않습니다.

정말 심각하면 알아서 가야하는데 이런저런 이야기 내며 가지 않더라구요.

푸념으로 풀어 해결한다는데 그걸 푸념으로 풀어 쉽게 풀면 정신상담이라는 영역이 생기지도 않을테고 전문의도 나오지 않겠지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상태를 알고 자신의 상태가 어떠한지 얼만큼 심각한지 치료의 의지가 있으시는 분들이 더욱 강하다 느껴집니다.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움직이니깐요.

설령 그게 본인의 의지가 아니더라도 이미 시도해보고 과정을 겪었다라는 것에선 앞으로 나아갈 의지라고 생각이 드니까 이런저란 말을 하며 안가는 사람보다 훨씬 강하다 느껴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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