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희
최경희 · 날고 싶은 얼룩베짱이
2022/12/22
일년에 숨어 있는 행사는 꼭꼭 챙기시는 모친 덕에 동지인걸 알았고 두그릇을 먹었습니다.
척추관협착증 때문에 다리가 불편하신데도 
자식들 먹인다는 일념으로 그렇게 챙기십니다.올해 77세이신 모친이 끓인 팥죽을 몇번을 더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10번 더 먹었으면 하는 소망을 꺼내봅니다. 
이런 저런 사정으로 때마다 챙기던 살림에서 손놓은지가 꽤 된채 하루하루 버텨나가는 저는 
모친의 아픈 손가락이자 4명의 자식중 젤 꼴통 공산당입니다. 
다시 안볼 듯 뒤집다가 언제 그랬냐는듯 하는거보믄 좀 웃긴 모녀입니다.
월욜 저녁을 같이 먹은 친구중 한명이 코로나 양성이래서 모친이랑 같이 저녁은 못먹고 문앞에 내놓으신 팥죽 들고와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사랑을 먹은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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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작 DNA로 슈가크래프트,캔들크래프트,북아트,프리저브드플라워 관련 자격증을 따고 케익토퍼 온라인 과정 완료 후에도 공예 관련 관심 분야를 독학중입니다~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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