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카톡 등 소셜넷으로 EQ(공감지수) 높이는 방법론
감성교육이 중요하다는 말을 참 많이 듣습니다. 요즘 세상이 너무 삭막하고 인정이 메말라 사람한테서 훈훈한 온기를 느끼기 힘들게 되었다는 생각을 많이들 하는 모양입니다. 사람들을 극심한 경쟁에 내몰고 물질이 만능이라고 부추기는 세상이니 누군들 그렇게 안 되고 베기겠습니까. 어른들도 견디기 힘든데 마음 여린 아이들은 어떻겠습니까. 아이들이 어른 뺨치게 잇속이 빠른 걸 보면 참 밉다가도 ‘저 아이들이 왜 다 저렇게 되었겠어’ 생각하면 너무 안타깝습니다. 어릴 때부터 가족들과 눈빛을 나누고 볼을 부비고 할 일이 많지 않았던 아이들은 타인과 감정을 잘 나누지 못한다고 합니다. 부모들도 그런 줄 뻔히 알면서도 너무 바쁘다 보니 어쩔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젖먹이 때부터 남에게 아이를 맡길 수밖에 없는 형편이니 어떻게 합니까. 이렇게 자란 아이들은 남의 감정을 잘 읽지 못하고 내 감정도 잘 표현하지 못하게 되기 쉽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요즘 감성교육 방법론이 참 다양하게 계발되고 있는데 제 생각으로는 그게 다 공감하기 프로그램으로 보입니다. 공감(共感)한다는 것은 다른 이의 감정 상태와 비슷하게 느끼는 것으로 이해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원초적 감정은 생존 본능과 관련되어 따로 수련하지 않아도 된다고 봅니다. 보통 그런 원초적 감정을 희노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惡欲)으로 나눕니다. 기쁨, 성냄, 슬픔, 즐거움, 사랑, 미움, 욕심을 말하는데 이게 다 개체(자신) 보존과 종족 보존(번식)의 원초적 욕구와 관련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감정은 공감되기보다 충돌하기 쉽습니다. 그러니 이런 감정이 절제되지 않으면 참다운 인간관계를 맺기 어렵게 됩니다. 그래서 성장한다는 것은 절제력을 키우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런 원초적 감정과 달리 이기적 욕망과 무관한 감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정심’은 약자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인데 동물의 세계에서는 약자는 도태되고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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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 문제를 다룬 소설, 영화 스토리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