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리사 · 매순간 긍정의 힘으로 ❤
2023/08/03
둘째가 4살때 일이였던것 같다. 어느날 남편이랑 아이가 장난을 치면서 놀다가  남편은 지쳐서 거실에 누웠고 아이는 더 놀고 싶었는지 누워있는 아빠 배위를 텁썩 하고 덮쳤다. 그때 나는 주방에 있었고 거실쪽에서 갑자기 악~ 하는 남편의 소리가 들렸다. 무방비 상태에서 갑자기 아이가 배위로 확 덮치니 컥 하고 숨이 막혔던것 같다. 

무슨 일인가 싶어 다가가 보니 남편은 많이 아파 보였는데 아이가 장난을 친거라 아프다는 소리도 못하고 참고 있는듯한 눈치였다. 그날 밤, 남편은 자다깨다를 반복하면서 머리도 많이 아프고 배도 많이 아프다면서 제대로 잠을 못잤다.  날이 밝기를 기다려 남편한테 같이 병원에 가보자고 했더니 혼자서 가도 된다고 혼자 병원으로 갔다. 그때 우리가 살았던 아파트는 바로 길 하나 건너면 병원이었다.  

남편은 병원에서 혈압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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