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용
정찬용 인증된 계정 · 영어를 잘하게 만드는 사람
2023/03/23
법적인 제재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될 때 우리는 사적 제재를 꿈꾼다. 더글로리 드라마에서처럼 심각한 학폭을 당해 인간으로서의 광영을 잃었을 때 피해자에게는 대항할 아무 것도 사실은 없다. 물적 증거는 당연히 존재하지 않으며 피해자의 한맺힌 기억만이 생생하게 살아 피해자의 삶을 폐허로 만든다. 사건화 되어 가해자가 처벌이 되어도 피해자의 삶은 학폭 이전으로 결코 영원히 돌아가지 않는다. 이 지점이 사적제재의 정당성이 발현되는 곳이다. 

학폭 피해는 영혼에 발생한다. 그것은 신체의 상처와 달리 아물지 않는다. 그리하여 대개는 평생을 지니고 살게 된다. 더글로리 드라마에서는 여주 문동은을 살게 하는 동력이기도 했다. 그 영혼의 상처는 복수를 계획하게 했고 그 준비를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 살아낸다. 물론 그것이 성공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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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마라', '사실은 넌 영어 바보가 아니야', '대한민국의 미친 엄마들' 등의 저자. 지금도 강남역 인근에서 영어 성공자들 꾸준히 배출 중인 영어 잘하게 만드는 분야 고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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