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웹툰에 동명의 제목으로 연재되어, 단행본으로도 10권 이상 나와 있습니다(다시 찾아보니 20권까지 나왔네요. @@). 네이버웹툰의'신과 함께' 이후에 약간 결이 비슷하면서도 나름 재미있는 만화였다고 기억합니다. 한 15-20년 전까지만 해도 유명 작가의 소설 정도를 제외하고는, 로맨스소설이나 만화는 다른 컨텐츠화 되는 게 쉽지 않아서 아쉬웠던 것 같아요. 예를 들자면 그 당시의 이미라 작가의 만화 <인어공주를 위하여> 같은? 그 만화도 지금이었다면 벌써 드라마나 영화 정도는 만들어졌겠죠.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 장르던 탄탄하고 재미있다 싶으면 영화던 드라마던 만화로던 컨텐츠를 무한대로 활용하는 듯 합니다. 만화  <궁>이나 로맨스소설 <1%의 어떤 것>이나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정도부터는 아주 쭉쭉이요(옛날 같으면 음지의 컨텐츠라 여겨졌을 BL소설조차 드라마화 되었으니까요). 지금도 유명하다 싶으면 오래지 않아 다른 형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