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을 다해 대했고, 믿었는데 .. 모멸감이 느껴지는 눈빛, 목소리, 말투, 나에 대해 저렇게밖에 생각하지 않는구나. 사실 몸짓언어와 어조, 억양이 주는 메시지 전달력은 내용 그자체보다 더 파급력이 큰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다른 사람들에게 준 상처도 많을 텐데... 그건 잊어버리고 남들이 준 상처는 매일 되씹고. 쪼잔하기가 그지 없는 자신을 생각하며 한숨, 손톱 주변의 까스라기를 자꾸 쥐어 뜯네요. 잘 잡히지도 않는데... 마음도 연습이 필요한가봅니다. 마음의 헬스장에는 어떤 운동기구가 있을까요? 지금은 벤치 프레스같은 아주 하드한 기구를 사용해서 정서적인 근육을 짱짱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 상처를 준 잔인한 말과 표정, 비열한 행동을 한 사람들이  진심으로 건강해지기를, 그들이 선량해지기를, 크리스마스에는 아기 예수를 생각하며 자신의 수입에서 1프로라도 선행하기를.... 바랄 수 있을까요?  그들이 행복하기를 절대 바라지 않는, 커다랗고 검고 칙칙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