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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이 준비하는 에너지 폭탄

뉴욕타임스

[영어 원문] Putin Is Onto Us

By Thomas L. FriedmanAs the Russian Army continues to falter in Ukraine, the world is worrying that Vladimir Putin could use a tactical nuclear weapon. Maybe — but for now, I think Putin is assembling a different weapon. It’s an oil and gas bomb that he’s fusing right before our eyes and with our inadvertent help — and he could easily detonate it this winter. If he does, it could send prices of home heating oil and gasoline into the stratosphere. The political fallout, Putin surely hopes, ...

국제정치/국제사회

뉴욕타임스

푸틴이 준비하는 에너지 폭탄

By 토머스 프리드먼 (Thomas L.Friedman)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에서 부진을 거듭하며 세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술 핵무기를 사용할까 우려하고 있다. 어쩌면 진짜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장 푸틴이 고려하고 있는 건 다른 종류의 무기 조합으로 보인다. 바로 석유와 가스를 융합한 폭탄이다. 이번 겨울 우리 눈앞에서 터뜨릴지도 모른다. 그리고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이 폭탄 제조를 돕고 있다. 진짜 그 폭탄을 터뜨린다면 주택 난방유와 휘발유 가격은 천정부지로 뛸 것이다. 이는 푸틴이 바라는 서방 동맹 분열 같은 정치적 여파로 이어질 것이다. 푸틴은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급증하는 비용 때문에 미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가 크렘린 궁의 주인(=푸틴)과 더러운 거래를 추진하기를 바란다. 또한 진보주의자들과 MAGA 공화당원(미국의 극우 공화당원으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역자 주)들이 대립하는 것도 바라고 있다...

국제정치/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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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여왕의 서거로 영국과의 오랜 유대 관계를 돌아보게 된 옛 식민지 국가들

By 데미안 케이브 💡 [에디터 노트] 기사를 읽기 전에 도움이 되는 1분 맥락을 전합니다. 한 줄 요약: 엘리자베스 2세 서거 이후, 과거 영국 식민지였던 국가에서 영국과의 관계를 놓고 다양한 논의가 나옵니다. 자세하게: 영연방을 아시나요? 옛 영국 식민지였던 50여개국이 꾸린 연합체입니다. 회원국 대부분은 유사한 법률, 정치 제도, 역사로 얽혀 있는데요, 10여개 국은 영국 왕을 국가원수로 하는 입헌군주제입니다. 영연방의 중심에는 엘리자베스 2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왕의 부고는 제국의 완전한 종말, 혹은 과거로부터의 진정한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카리브해에 작은 섬나라 앤티가 바부다라고 있습니다. 3백 년 넘게 식민 지배를 받다가 1981년 독립했습니다. 영국 왕을 국가원수로 하는 입헌군주제입니다. 이 나라는 공화국 전환을 논의하는 국민투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호주, 캐나다, 자메이카, 바하마, 그리고 벨리즈 등 다른 영 연방 국가에서도 이에 대한 다양...

국제정치/국제사회

뉴욕타임스

소련을 무너뜨린 개혁가, 고르바초프 잠들다

By 마릴린 버거(Marilyn Berger) 개혁개방을 내세우며 70년 공산당 통치의 유산을 뒤로하고 국가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 미하일 고르바초프. 그의 개혁은 냉전 종식과 소련 해체로 이어졌다. 8월 30일(현지 시각)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자 초대 대통령을 지냈던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모스크바에서 별세했다. 향년 91세. 그는 소련의 통치자가 된 후 여러 개혁 조치를 실시했다. 그 개혁은 궁극적으로 유럽의 지도를 바꿔놓았고, 인류를 절멸시킬 수 있는 핵위협으로 상징되는 냉전 종식으로 이어졌다. 30일 러시아 국영통신사는 모스크바 중앙병원을 인용해 고르바초프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병명을 알 수 없는 “심각한 만성 질병"이 사인으로 보도됐다. 20세기는 물론 다른 시대를 통틀어봐도 고르바초프만큼 당대에 깊은 영향을 끼친 지도자를 찾기 어렵다. 6년 남짓한 격동의 집권 기간 동안 고르바초프는 철의 장막을 걷어내고 세계 정치지형을 결정적으로 바꾸어놓았다. 고르바초프는 안...

노동/인권/사회

alookso 라이뷰

, 권승준

권승준 외 1명

임금토론③대기업과 중소기업 임금 격차

'임금토론'은 임금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자리에 관한 최신 정보와 의견을 나누는 프로젝트입니다. 3개의 토론으로 나눠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방문해주세요. 우리 사회에서 '좋은 일자리'란 과연 어떤 일자리일까요? 여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평균임금 격차에 관한 정보를 모아놓은 곳입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나누는 기준은 관점에 따라 다양합니다. 보통 종사자가 300인을 기준으로 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원이 300인보다 많으면 대기업으로, 적으면 중소기업으로 나누는 식입니다.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에서도 이 기준으로 집계한 평균임금 통계가 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평균임금은?앞선 임금토론에선 업종별로 평균임금 차이가 꽤 크게 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여러 얼룩커들이 업종보다 대기업이냐 중소기업이냐에 따른 임금 격차가 더 크다는 지적도 해주셨습니다. 실제 통계도 그럴까요? 이전과 같은 통계인 '사업체노동력조사' 4월 통계를 살펴봤습니다.

경제/소비자

북저널리즘

반지하 밖으로 나오면 빛을 볼 수 있나요?

반지하는 이름과 모습을 바꿨을 뿐 항상 우리 곁에 있었다. 없앤다고 사라진 적이 없다는 말이다. 홍수로 인해 낮은 곳이 잠겼다. 정치권은 반지하라는 공간에 주목한다. 반지하는 주택의 최저 임금이다. 모두가 단점을 알지만 그곳을 택할 수밖에 없다. 누군가에게 집은 낮거나 높았다. 중요한 건 집이 잠기거나 떨어졌을 때 그들을 받칠 안전망이다. NUMBER_ 20만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침수를 기점으로 서울시 반지하의 종말을 꺼냈다. 2024년까지 노후 공공 임대 주택과 재건축 가구를 합해 23만 가구 이상을 공급해 반지하를 없애겠다는 취지다. 2020년 기준 전국 반지하 거주 가구는 약 33만 가구 중 서울이 20만 가구로 가장 많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즉각적인 반지하 소멸과는 거리를 뒀다. 국토부가 16일 발표한 주거 안정 실현 방안은 재해 취약 주택에 대한 심층 분석과 임대 확대, 개보수 및 이주 지원을 시행하겠다고 답했다.MONEY_ 38만 7000원 서울시 반...

노동/인권/사회

· 지역사회

임금토론②저임금을 받는 일자리

김재경

고임금과 저임금은 왜 나뉠까? -산업별 1인당 부가가치와 평균소득/중위소득

저는 일전에 성별 소득 관련 권승준 에디터님의 퀴즈를 성실히(?) 풀 정도로, 이 주제에 관심있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얼룩소의 재밌는 시리즈 덕분에 좋아하는 게임 경기 보면서 데이터를 만질 정도로 낚여 버렸는데요.. 이미 괜찮은 답글이 많이 달렸습니다. 기본적인 시장 원리(=수요와 공급, 평균의 함정 : 평균 임금으로 볼 수 없는게 많다)로 접근해 주신 많은 얼룩커님들이 계셨고, 기업 규모 , 고용 형태, 노동시간 등으로 보다 세세한 조건을 보며 '왜?'라는 질문을 좀 더 던져주신 미드솜마르 얼룩커님의 글이 제겐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저의 경우, 세 가지를 보았습니다. 1) 노동생산성지수_부가가치기준 2) 산업별 부가가치 구성(비중) / 종사자 수 3) 평균소득 - 중위소득 / 평균소득(%) 이렇게 본 이유는 각 항목마다 천천히 풀어 보겠습니다. 1) 노동생산성지수_부가가치기준 1번과 2번에서는 유달리 '부가가치'위주로 보았는데요. 그 이유를 말하기 위해, 부가가...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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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승준

권승준 외 1명

임금토론②저임금을 받는 일자리

'임금토론'은 임금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자리에 관한 최신 정보와 의견을 나누는 프로젝트입니다. 3개의 토론으로 나눠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방문해주세요. 우리 사회에서 '좋은 일자리'란 과연 어떤 일자리일까요? 여기는 한국 노동자 전체 평균임금 358만원(세전, 2022년 4월 기준)보다 평균임금이 '낮은' 일자리 업종과 관련한 정보를 모아 놓은 곳입니다. 358만원은 고용노동부가 매달 우리나라 1인이상 사업체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평균임금을 조사하는 '사업체노동력조사'에서 집계한 최신 수치입니다. 저임금 일자리, 어떤 업종에 있을까노동자가 실제로 받는 임금은 각자의 경력, 일하는 기업, 직급 등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여기선 그렇게 임금 차이가 나는 다양한 요인 중에 핵심 요인으로 '산업'을 제시합니다.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같은 분류 말입니다. 이 산업 분류가 사실 우리가 말하는 직업에 가장 가까운 개념입니다. 직업이 임금 수준 결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

경제/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