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는 우리들은 사고로부터 어느 누구도 자유롭지 않다.누구의 잘잘못을 논하기 전에 사고는 예고 없이 일어나고,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일어나는 것이 사고이기도 하다.
직,간접적으로 겪은 일 중 기억에 남는 일들이 있다.
고가도로 밑에서 빨간 신호에 잠깐 멈추어 있는데 위에서 사람이 떨어지기도 하고, 김포공항 뒷 편 원종동 방향으로 가는 국도를 달리던 중에는 하늘에서 훈련용 경비행기가 내 차 앞쪽 위에서 갑자기 논 바닥으로 떨어진 일도 있었다. 우회전 하려고 잠시 멈추었는데 옆에 주차해 놓은 차를 만취한 운전자가 들이받아 그 차가 밀려 내 차를 들이 받은 일, 횡단보도 앞에 신호 대기로 멈추어 있을 때 뒤에서 느닷없이 들이 받은 일, 돈암동 근처 내부 순환도로를 빠져 나오려고 할 때 뒤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달려 오던 차(졸음운전)가 뒤를 들이 받아 트렁크가 함몰되었던 일, 운전중은 아니었지만 목동교 근처 밑에서 축구를 하다가 소변을 보러 이동 화장실을 갈 때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