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은 후보자로 임명되자마자  엄격보다 더한 잣대로 수많은 기사를 뿌리며 샅샅히 죄목을 찾아내기 바빴습니다. 언론과 다른 사람들은 모두 조국을 비난했고, 그의 아내를 비난했고, 그의 딸을 비난했죠. 그리고 그의 아내는 논란 끝에 유죄를 확정받았죠. 스펙을 부풀리려는 조국의 딸의 잘못일까요, 거짓 스펙을 만들어준 부모의 잘못일까요? 유죄를 확정받은 자는 조국의 아내이니, 그의 잘못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한동훈은 후보자로 임명되고 나서 심한 잡음이 나오는데도 그 누구도 앞장서서 움직이지 않고 있죠. 글쓴이는 한동훈을 비난하지 않고 딸을 포인트 잡아 글을 쓰고 있네요. 이건 언론의 영향일까요, 지극히 글쓴이 본인의 생각일까요. 조국처럼 한동훈 혹은 그의 아내가 잘못한건 아닐까요? 물론 죄가 없으면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게 되겠죠.   이 문제에서 우리는 우리 사회에 알게 모르게 만들어진 학벌주의라는 시스템에 반칙을 하면서까지 오르려는 사람들의 행태에 분노하고 있는거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