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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가 위기의 엔비디아를 살렸어! : 미국의 기업을 살리는 일이 가능할까?
전청조가 위기의 엔비디아를 살렸어! : 미국의 기업을 살리는 일이 가능할까?
3인자에서 1인자로 우뚝
미국의 컴퓨터 하드웨어 기업인 엔비디아 NVIDIA의 주식은 여전히 뜨겁다. Geforce 시리즈로 게임계를 달구던 그들은 비트코인 채굴의 시대를 맞이하며 또 한번 도약하더니, 반도체 시장의 부상으로 넘사벽 기업이 되어버렸다. 현 시점은 주가 전체가 위기지만, 이 또한 기술력으로 돌파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런 그들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지금은 따돌렸지만 경쟁구도였던 인텔에 비해 오랜 시간 2인자였으며 (실은 AMD도 있어서 3인자였다) 노트북 제품의 GPU가 불량이었던 사건으로 주식 30억 달러가 증발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런 위기를 어떻게 벗어났을까? 그 해답을 한국 재벌 3세에게서 찾을 수 있다.
내가 적절한 그래픽 카드를 찾아 헤맬때에도.. 게이밍 노트북에 곁눈질 할 때에도.. 그 뼈대가 되어준 천사는 누굴까 궁금했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잠실 시그니엘에 거주하고 있었을 줄이야!!
최근 남현희 선수를 속인 걸로 ...
한동훈, ‘논문 표절’ 검사들 징계할까… “있어선 안 될 일” [표절 검사의 공짜 유학 15화]
한동훈, ‘논문 표절’ 검사들 징계할까… “있어선 안 될 일” [표절 검사의 공짜 유학 15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정감사장에서 검사들의 국외훈련 연구논문 표절 문제를 두고 “이런 일이 있어선 안 된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인정했다.
한 장관은 연구논문을 표절한 걸로 보이는 검사들이 지원받은 국외훈련비도 “환수 조치할 수 있는지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진실탐사그룹 셜록의 보도 이후, 법무부 장관이 환수 조치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표절 의심 검사들 중 그 누구도 징계를 받지 않았다. 법무부가 한 장관의 발언 취지에 맞는 후속 조치를 이행할지 주목된다.
셜록은 지난해 12월부터 ‘표절 검사의 공짜 유학’ 프로젝트를 보도해왔다. 국민의 세금으로 국외훈련을 다녀와 표절로 의심되는 부정·부실 논문을 쓴 검사들의 문제를 집중 분석했다.(관련기사 :<유학은 공짜, 논문은 표절… ‘검사’를 고발한다>)26일 국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이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시정)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국외훈련 연구논문을 표절한 걸로 ...
‘셜록 vs 법무부’ 논문 공개 소송 첫날… 판사의 깜짝 제안 [표절 검사의 공짜 유학 14화]
‘셜록 vs 법무부’ 논문 공개 소송 첫날… 판사의 깜짝 제안 [표절 검사의 공짜 유학 14화]
또 다른 ‘표절 검사’들을 추적하는 정보공개 소송이 시작됐다. 재판 시작과 동시에 판사의 깜짝 제안으로 분위기가 고조됐다.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국외훈련 검사 연구논문’ 전체를 공개하라며 법무부와 법무연수원을 상대로 정보공개 소송을 제기했다. 24일 진행된 첫 재판에서 재판장은 “법무부 측이 비공개 처리한 검사 국외훈련 연구논문 전체를 열람ㆍ심사하겠다“고 결정했다. 재판부가 직접 기록물을 확인해 비공개 정보인지 판단하겠다는 취지다.
셜록의 정보공개 청구 기간(2016년 1월~2022년 10월)에 해당하는 논문 전체 수는 약 500편에 이른다. 법무부 측은 이중 절반 이상을 비공개하고 있다.셜록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프로젝트 ‘표절 검사의 공짜 유학’을 보도했다. 국민의 세금으로 국외훈련을 다녀와 표절로 의심되는 부정·부실 논문을 쓴 검사들의 문제를 기사 9편을 통해 보도했다.
법무연수원 홈페이지(www.ioj.go.kr)에 공개된 2019년부터 2021년 ...
학교 옥상 올라간 공고생… 교장은 은밀히 ‘자퇴’를 종용했다 [수업을 시작하겠습니다 8화]
학교 옥상 올라간 공고생… 교장은 은밀히 ‘자퇴’를 종용했다 [수업을 시작하겠습니다 8화]
바람이 차가워지는 이맘때면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 그날의 사건은 여전히 꿈에 등장해 날 고함치며 일어나게 만든다.
기간제를 끝내고 공업고등학교에서 정식 교사로 첫 담임을 맡은 그해 3월, 제자 김양훈(가명)을 만났다. 양훈이의 인사는 반 아이들과 달랐다.
“안녕~ 나는 수성구에서 왔어. 내 꿈은 서울 연세대학교에 입학하는 거야. 잘 지내보자.”
공고에 입학해 처음으로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 아이들은 대개 어느 중학교에서 왔다고 말한다. 하지만 양훈이는 수성구를 강조했다. 대구광역시에서 수성구는 서울의 강남처럼 최고의 학군과 높은 집값을 자랑하는 곳이다.
양훈이는 ‘나는 다르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강조한 듯 했고, 교실의 아이들은 이런 의도를 금방 간파했다.
“수성구에서 전교 꼴찌를 해서 공고에 왔나보네!”
“연세대학교에 갈라믄 공고에는 왜 왔노. 공부 못해서 와 놓고 무슨 연대를 간다고 난리고.”
거친 피드백이 여과 없이 쏟아지자 양훈이는 고개를 푹 숙이고...
“‘반공’에 머물러 있는 정권… 지금 전쟁 나면 학살 일어날 것” [죽음에서 태어난 말[言]들 14화]
“‘반공’에 머물러 있는 정권… 지금 전쟁 나면 학살 일어날 것” [죽음에서 태어난 말[言]들 14화]
그의 얼굴을 보면 제일 먼저 딱 떠오르는 두 글자가 있다. ‘고집’.
혼자 카메라를 들고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닌 지 20여 년. 그 세월을 버티게 해준 집념과 의지, 혹은 오기와 끈기 같은 것들이 그의 눈빛에 고스란히 배어 있다. 워커에 청바지, 그리고 검은 티셔츠. ‘전투복’마저 고집스럽게 한결같은 이 사람, 구자환(55) 다큐 감독이다.
<레드 툼>(2013), <해원>(2017). <태안>(2020). 그가 만든 세 편의 다큐 영화에는 그의 20년이 담겨 있다. 그리고 이 사회가 지워버리려 했던 ‘민간인 학살’의 진실이 담겨 있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피학살자 수는 최대 100만 명까지 추산된다. 그야말로 ‘온 국토가 무덤’이었다. 당시 인구가 약 2000만 명이었으니, 학살은 내 가족, 내 이웃의 현실이었다. 지방좌익과 우익의 보복 학살도 자행됐지만, 많은 경우 남한의 군경, 우익단체, 미군의 폭격에 의해 학살을 당했다. ‘이...
법원은 산재 인정, 공단은 불복 항소… “죽어야 끝날 일인가” [그녀의 우산 5화]
법원은 산재 인정, 공단은 불복 항소… “죽어야 끝날 일인가” [그녀의 우산 5화]
“엄마, 나 거기 그만둘까봐.”
하루는 여름 휴가라고 고향집에 내려온 아들이 이런 말을 꺼냈다. 취업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 때였다. 직장 생활을 더는 못 견디겠다고, 차라리 회사를 나와 택배를 나르고, 택시를 몰겠다고 말이다. 김정혜(가명, 71) 씨는 타향살이에 지친 아들의 응석이라고 생각했다. 워낙 참을성이 강한 녀석이니까 이번에도 잘해낼 거라고 믿었다.
‘개천에서 난 용’. 정혜 씨에게 아들 신호영(가명, 47) 씨는 그런 존재였다. 충남 보령에서 자란 아들은 서울로 올라가 취업까지 거뜬히 해냈다. 그런 아들을 보면, 정혜 씨가 공장에서 악착같이 버틴 20년 세월이 뿌듯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아들 호영 씨는 2002년 3월부터 2년간 LED 제품 생산 라인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다. 그는 100~150℃의 고온에서 하루 11시간씩 제품 열 테스트를 수행하거나, 화학물질이 가득한 용액에 웨이퍼를 넣었다 빼는 작업 등을 했다. 하루 11시간에서 13시간을 일하며,...
‘어머니 사망’ 후 100일… 형제는 국회로 거리로 나섰다 [엄마가 사라졌다 3화]
‘어머니 사망’ 후 100일… 형제는 국회로 거리로 나섰다 [엄마가 사라졌다 3화]
“(사망사고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해라. 유가족에게 2차가해도 사과해라.”(윤미향 의원)
“중대재해법을 피하기 위해 (수문감시원 계약 방식을) ‘도급계약’이라는 방식을 택한 것 아니냐.”(정희용 의원)
“(농어촌공사가 발주한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 알고 있나.”(윤준병 의원)
국회 국정감사에서 지난여름 전남 함평군에서 발생한 ‘수문감시원 사망사고’의 책임이 한국농어촌공사에 있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수리시설감시원 오혜선(가명, 67세) 씨는 지난 6월 폭우가 오자 농경지 침수를 막기 위해 수문을 열러 갔다가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당시 오 씨에겐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가 주어지지 않았고, 사고 현장에는 난간 등 추락방지 시설도 없었다.
수문감시원은 농어촌공사와 ‘도급계약’을 맺고 저수지, 양수장, 제수문 등을 관리한다. 1년 중 농번기 5개월간 월 40~60만 원 사이의 보수를 받고 일한다. 농어촌공사는 이들과 ‘근로계약’을 맺지 않았단 이유로 법적 책임...
식당서 만나 ‘검은 약속’… 1300억 나눠먹은 그들의 수법 [블랙워터 게이트 2화]
식당서 만나 ‘검은 약속’… 1300억 나눠먹은 그들의 수법 [블랙워터 게이트 2화]
검은 세력의 ‘검은 의리’는 끈끈했고, 이들의 ‘검은 수법’은 꼼꼼했다.
이들은 담합을 하기로 마음을 모으고, 서로의 이윤을 정하는 합의서까지 은밀하게 작성했다. 이들이 담합을 성사하기 위해 공공기관에 부정한 청탁을 했다는 증언도 있다.
이 ‘검은 세력’의 정체는 상수도관 납품업체.
이들이 상수도관을 납품한 일부 지역에선 ‘검은물’이 흘러나왔다. 경기 시흥 은계지구에서는 2018년 4월 ‘검은물’에 대한 민원이 제기됐다. 상수도관이 녹슬지 않도록 내부에 코팅한 플라스틱 계열의 물질(액상에폭시 등)이 떨어지면서 가정의 수도에서 ‘검은물’이 흘러나온 것. 당시는 아파트에 입주한 지 5개월밖에 안 된 때였다.‘검은물’의 근원을 찾아 올라가면, 업체들의 부정한 담합, 그리고 공공기관과의 유착 문제로 줄줄이 이어진다. 하지만 담합 업체와 공공기관 등의 임직원 및 공무원들 모두 ‘부정 청탁’ 문제로는 아직도 법적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상수도관인 ‘폴리에틸렌 피복강관’ 업...
“암 환자 죽을 때까지 기다리나… 정상 국가제도 아니다” [그녀의 우산 4화]
“암 환자 죽을 때까지 기다리나… 정상 국가제도 아니다” [그녀의 우산 4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