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몸에 좋다는 분들도 계시고, 나쁘다는 분들도 계시고, 끊어야 하나 싶은 생각도 있지만, 독약도 아니고 어떤사람들에겐 약이기도 하는데...이걸 끊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그것이 문제입니다..
햄릿의 명대사인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를 지금 커피를 두고, 끊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하는 고민을 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에게 커피는, 약까진 아니지만, 당뇨에 좋다고 하니 겸사 겸사 하루에 몇 잔씩 마시다 보니 습관적으로 아침 먹고 반드시 한잔을 하게됩니다. 그런데 얼룩소를 하다보니, 글을 쓸 때, 옆을 지켜주는 든든한 글 벗으로 한 잔 옆에 두고 쓰면, 그래도 심리적인 안정도 생기고, 뭔가 글 쓸 준비가 된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커피가 주는 심리적인 효과는 저에겐 대단한 듯합니다.
초면이라 서먹 서먹했던 사람들과의 모임에서도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동지애 비슷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쉽게 대화의 문이 열리기도 합니다. 어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