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나를 살린 것이 바로 '멍때리기'였나봅니다. 오늘 기사문을 읽고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정말 머리가 복잡하거나 혼자 감당하기 힘든 벅찬 일이 생기면 저는 홀로 어디 구석진 곳에 가서 혼자 잠시 몇 분이라도 '홀로 멍 때리기'  종종 하곤 했거든요. 멍 때리기, 뇌의 수행 능력을 높여준다 멍 때리기,우리를 살린다…손쉬운 방법 그것이 그동안 무너지지 않고 머리 속이 폭파하기 직전에 저를 살리는 길이었음을 알고 한것은 아니고  저 나름대로 살려고 발버둥 치는  살아남는 법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무슨 고민과 힘든 상황이 닥치면 웬만하면 혼자 해결해보려고 하는 나쁜 습관이 있습니다. 주변에 도움을 청하거나 의논을 해서 풀어가려고 했으면 더 빨리 해결되었을 수도 있는 데 말입니다. 타고난 성향이 그러하니 이제 와서 자신을 탓해보아야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조금씩 바꾸려고 노력하는 나 자신에게 조금씩 격려하고 칭찬 하는 수 밖 에요. 여러분들은 너무 힘들거나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