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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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명

책을 사는 것만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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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최제언

결국 돈

결론적으로는... 컨텐츠를 유료로라도 향유하고 싶은 다수의 이용자가 존재하는지가 관건일 겁니다. 지금의 모델도 마케팅 비용으로 잡힐 얼루커+에디터픽이라는 보상을 제공하는 주체가 있으니까 가능했다고 단언하긴 어렵지만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부인할 수도 없죠. (저는 돈 없어도 씁니다 돈은 뽀나스..그래서 잘 안쓰기도 합니다..) 공짜로 누리는 컨텐츠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광고라는 수익모델, 혹은 그것을 대체할만큼의 유료구독자가 필요합니다. 유튜브도, 레딧도 광고+프리미엄구독의 수익모델을 가지죠. 페이스북은 유료구독이 없으니 광고만이 지배적인 수익모델일테죠. 얼룩소도 10주의 기간이 끝나고도 지속되려면 모종의 대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만 사람을 모으는 게 가장 어렵고 힘든 법인데 혐오없는 공론장을 지향하는 다수가 모였다는 점에서는 고무적입니다. '글 관종'한테는 관심과 소통이 돈보다 더 큰 동기가 되어주는 법이니까요. 라이트유저의 지속적인 유입 면에서는 뭔가 있어야겠죠...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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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
안상

하고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 있나요?

지금 저는 20대 중반. 대학은 나오지 않았고. 아직 꾸준하게 한 분야로 일해본 적도 없습니다. 아버지도 항상 본인은 그러지 못했으니까 저에겐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어렸을 때부터 쓸데없이 주변 사람들 눈치를 심하게 보며 살아와서 저의 주관이란 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뭘 좋아하고, 뭘 하고 싶은지 이제야 조금씩 생각하고 해보고 있어요. 그런데 이젠 현실을 봐야 하는 나이가 됐는지 주변에서는 현실적인 조언들을 해주고 있고.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가려는 목표를 꺾어야 하나 싶습니다. 저는 정말 저와 안 맞는 일을 하며 살아가고 싶진 않은데 철이 없는 걸까요? 제 주변엔 다들 학생 때부터 본인의 길을 찾아 잘 살아가고 있는데. 저는 이제서야 찾아내고, 고르려고 하고. 저와 비슷한 시기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은 사람들이 있다면 어떻게 찾았는지, 어떤 분야에서 일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생활/사건사고
상환
상환

40이 넘도록 미혼일 줄은 꿈에도 몰랐지

나는 어렸을 때 누군가 "결혼은 언제 할 거야?" 물어보면, "서른 전에는 하겠지." 라며 해맑게 대답하곤 했다. 그때는 그랬다. 인생이 그저 생각한 대로만 흘러갈 거라 철석같이 믿었으니까. 꼭 결혼에 대한 얘기만 그런 것이 아니다. 그 시절에는 미래에 대한 질문에 항상 그런 식이었다. 장래희망에 대해 물으면 모두가 그럴듯한 답변을 내놓았는데, 대답하는 순간만큼은 정말 그것이 이뤄진 듯하기도 했다. 어찌 보면 어린 날의 특권이었다. 어린 시절 내가 생각했던 결혼도 그랬다. 30살만 넘어가도 노총각 딱지가 붙던 그 옛날에 나는 죽어도 노총각 소리는 듣기 싫은 마음이었다. 그래서 막연하게 서른 살 전에는 할 거라고, 그때까지는 꼭 하고 싶다고 다짐하면서 질문들을 상대로 순진한 응수를 했던 것이다. 그러다가 어렸을 때 했던 얘기들을 까맣게 잊은 상태로 서른 살을 맞았다. 그때도 똑같은 질문을 하는 이들이 있었다. "결혼은 언제 할 건데?" 이미 결혼한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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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행동대장이재명

저의 고민.....돈 과 사랑2탄

텅텅빈 지갑을 보며 멋쩍은 웃음만을 그녀에게 보여줫더랬죠.. 그랬더니 아뿔사 가까이와서는 선물이 맘에 들지 않냐고 물어보던군요 순간 저는 뒤로 물러났습니다 알바하고난뒤  퀴퀴한 치킨기름 냄새가 온몸을 감싸고 있어서 였죠
생활/사건사고
나
나여닝

직장이 즐겁기는 힘들겠지?

어떻게 .. 직장은 10년이 다되되록 다니는데도 매일매일.. 눈을 떠서 직장으로 출근할 생각에 괴롭고  직장에 도착하자마자 직장을 벗어나고 싶고 다음날 다시 출근할 생각에 괴로워 잠이 들기가 무서운지 .. 일에도 지치고 사람에게도 지치고  모든 직장인들이 하는 흔한 고민이겠죠?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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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with00

정년보장, 안정성, 막연함

제 생각에는 공무원 열풍이 부는 이유는 정년보장, 안정성, 막연함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년보장, 안정성은 누구나 공감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주목하고 싶은 부분은 막연함입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청년들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모르고 모르니깐 행동하지 않고  그냥 고민만 합니다. 주변에서 보면 대부분 직장을 다니고 직장에서 월급을 받으면서 생활합니다. 그렇다면 꾸준하게 월급이 나오고 나의 미래까지 책임져주는 직업이 무엇이 있을까 하다보면  결국 공무원이라는 키워드가 생각나고 어차피 보낼 시간에 공무원이라도 준비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정말 공무원에 뜻을 품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모두가 그렇게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왜 다들 공무원을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경제/소비자
지
지예빈

피아노를 좋아하는 공대생입니다.

얼룩커 여러분들은 피아노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제 인생의 절반 이상을 피아노와 함께한 만큼 정말 좋아하는데요! 예고로 피아노 입시를 준비하다가 돌연 이과에 꽂혀서 진로를 바꾸고, 지금은 공대생이 되었답니다ㅎㅎ 평소에 감정표출이 잘 없는 편인데, 피아노 연주로 제 감정을 표출하는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히사이시 조의 '인생의 회전목마'가 제 인생 피아노 곡입니다! 정말 수 백번 쳐본 곡이예요. 얼룩소에 음성파일을 올리는 기능이 있었다면 공유 했을거예요ㅎㅎ 얼룩커님들은 취미로 하시는 악기나 인생곡이 있으신가요? 새로운 곡을 알려주시면 연습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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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
얼룩소들끼리 잘 싸워야죠!
김재경
김재경 인증된 계정

편견 없는 자연 상태, 이후엔 편견을 넘어서

말씀해 주신 편견이 없는 상태도 좋지만, 저는 이후 편견을 넘어서 더 나아갈 상태까지 욕심을 내봅니다. 대학원생인 입장에서는 더더욱 교수님들에 따라, 같은 분야임에도 정말 크게 다르다는 걸 매우 크게 체감중이긴 합니다. 하지만 분명 얼룩소가 지속된다면 가명을 쓰는 얼룩커분들도 인지도가 쌓이는 분들이 생길 것이고(자주 오다보니 이미 몇 분은 익숙해졌네요) 그 중에서는 어떤 입장을 가진 분이구나 하는 분들도 생깁니다. 어차피 사람들은 모두 자기 자신과 같을 수 없고, 그렇기에 우리는 대화를 진행하는 것인데, 소 싸움을 하면서 우리는 서로 강해지고 단단해지면서도, 유연해질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너무 싸워서 치명상을 입히지만 않는다면요.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그게 제 기존 입장과 반대가 되는데도 참고 좋게 얘기해보면 제 스스로도 보완하고 얻는 점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얼룩소가 초반 실명 필수 -> 실명 권장으로 바뀌었는데, 실명을 달고 이야기하다보니, 더 신중...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 생활/사건사고
얼
얼룩송아지

성숙해져야할까요

성숙해진다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성숙해진다는건 자신의 결정에 스스로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죠. 현재 23살인 제가 성숙해져야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남들이 정해놓은 길을 따라가기만하는 안전한 선택은 책임감없는 애같이 만들어놓겠죠. 하지만 동시에 안전한 길인거 아닌가요. 나쁜 길로, 힘든 길로 빠지지 않을 수 있는 좋은 선택지 아닌가요. 성숙해지신분들의 답변 기달려봅니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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