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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첫 카지노에서 큰 돈을 번 사람은 신이 버린 사람이다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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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카지노는 여러 돈들이 세탁되는 곳이기도 하다. 그냥 경찰이나 세무서에서 이 돈 어디서 났어요? 라고 하면 저기 라스베이거스에서 땄어요. 라고 말하면 되는 간단한 구조이다. 그것이 온갖 범죄의 온상에 물들었던 돈이었다고 해도 상관 없다. 그렇게 여러 루트를 거쳐 세탁된 돈은 어떻게 해서든지 캘 순 있지만, 시간과 돈을 생각하면, 그 뒤를 캐기 애매한 감이 있어서 실무자들도 캐기 귀찮아 하는 것이 사실이다. 뭐 영국에 법인 하나 설립해서 그 쪽으로 돌려도 좋다. 아니면 세금 별로 안 받는 조세 피난처로 돌리고 돌려서 깨끗한 돈 하나 만드는 거야. 뭐, 전문이시니까. 그런 전문가들이 이런 바닥에는 넘쳐난다. 결국에는 수면에 드러난 카지노란 곳에 들어간 자들은 어떻게 해서 든지 돈을 잃게 한다. 거기에는 여러 기법들이 적용되는데, 그 안에서 따는 자들은 1/16만 걸어서 수학적으로 승률을 높여 리스크를 줄이고, 잃지 않게 하는 방법 등을 가지고 들어온 그런 자들이나 벌지. 끝에 가서 ...
생활/사건사고
김로원
거제에 왔더니 첫 고등학교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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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고등학생 시절 새로운 시선을 가진 이를 마주하던 때에 그들에게 하나의 톡 하고 떨어지는 파문을 일으킬 만한 어른의 발자취는 나중에 거대한 발자국을 남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즈음 아이들에게 강의를 하는 것은 어떠한 동경 혹은 우상을 만들어내기에 좋은 시기이라는 것이다. 요즈음에는 유튜브라는 공개된 매체가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여러 매체를 보면서 생각을 확립하여 가는 때, "말 한마디"에 진로가 결정되기도 한다. 그의 진로에 박수를 보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른들은 우선 자기보단 더 나은 삶을 살길 바란다. 너만큼은 빚에 허덕이지 않길. 많은 돈을 벌면서, 더 좋은 곳에서 더 좋은 걸 먹으며, 더 많은 걸 경험하며 자라가길 빈다는 것이다. 그 경험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미래에도 그 추억들에 젖어가며 살아가게 되리라. 그렇기 때문에 창업이란 하나의 트랙을 그들에게 주어줬다는 것은 고무할만한 일이다. 그러나 그것이 빚으로 이루어진 허상 속의 일인지. 미래에 자신의 자본으로 일궈...
생활/사건사고 · 지역사회
김진영(에밀)
업무 지시 잘하는 사람은 이것부터 해요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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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지시

돈을 버는 구조를 아는 사람은 어느 업계에서든 업무 지시를 잘 하기 마련이다. 혹시라도 그 정도의 이윤 창출을 해내지 못할 만한 인간이 있다면 잘라내어야 마땅하다. 그런 자들은 사회적 기업이나 재단 같은 곳에서 일해야지. 이런 회사란 이윤 창출에 미친 커리어 장인들이 모여 있는 틈바구니 속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당신이 마케팅이라면, 얼마나 수요자를 늘릴 것인지. 그 한 가지에만 몰두하면서 업무에 몰입해야 한다. 그리고 중간 관리자가 되면, 그런 일선에서 일하는 자들을 뒤에서 살펴보면서 어딘가 업무 효율이 제대로 나오고 있진 않은지 살펴봐야 하는 직책을 지니고 있을 것이다. 혹시 친목 도모랍시고 회식을 한다면, 당장 멈춰라. 당신도 후임일 때, 그런 회식 같은 것에 끼고 싶지 않지 않았는가. 그저 돈으로 줬으면 하는 마음이 더 컷지. 그러나 그런 친목 도모라는 것에도 경영 원칙이 담겨 있다. 적은 돈으로 사기 진작을 한다. 그런데, 그런 걸 돈으로 하는 것 보다. 그냥 ...
산업/기술/IT ·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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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스탠딩
덕후가 직접 만든 덕질 서비스는 뭐가 다를까?.. K-콘텐츠 여행 스타트업 스타트립 이야기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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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

덕질은 보통 만들어진 상품인 인간을 사랑하는 것과 같다. 아이돌이라는 상품을 소비하는 사람들은 뒤에서 연출된 사람이란 완벽함에 시달리게 되고, 그 팬이란 것이 되어 무임 노동을 제공한다. 회사는 그런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낀다. 마케팅 비용을 쓸 것도 없이 저렇게 사랑에 빠져 무임 노동을 제공해 주고, 자신들의 굿즈를 사주고, 콘서트에 놀러오는 등 많은 소비를 창출해 내기 때문이다. 그런 팬들을 위해서 어떤 예능이던 어떤 광고이던 어떤 콘서트이건 어떤 팬 사인회이건 자신의 가면을 앞에 내세운 채로 다수의 앞에 나서게 되는 순간 그에 대해서 많은 왕가왈부가 시작된다. 소위 "에고서치"라는 것에 중독되는 순간 인간은 피폐해져 간다. 잠깐 바라본 악풀에 온종일 시달리고, 일도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많은 머릿니를 잡아내는 고대인처럼 끊임 없이 분칠하고 광을 내보아도, 그 안에 시달리는 어둠과 아픔을 꺼내놓을 수 없다. 다시금 돈을 벌어야 한다. 게다가 아이돌은 n분의 1이다....
산업/기술/IT
커넥터스
삼성SDS의 '물류 유니버스'는 포워딩을 넘고싶다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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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와 유통망

유통망을 구조화하는데, 있어서 수수료 장사는 상당한 이윤의 늪이다. 아마 그 마진을 받아가는 많은 운송 기사들이 하나의 플랫폼 안에 속하게 된다는 것은 수 많은 수익을 가져다 주는 플랫폼을 만든다는 것과 같다. 어찌 되었든 간에, 그 많은 마진들을 가지게 된다는 것은 점점 거대화 되어가는 플랫폼의 아성에 짓눌리는 수 많은 소규모 유통 회사들이 그런 유통망에 흡수되어 갈 수 밖에 없다는 것에 있다. 이제 경쟁 업체조차 그런 플랫폼에 하나 둘, 흡수되어 가다 보면, 언젠가 하나의 제국 마치 아마존에 버금가는 엄청난 물류 체인이 만들어질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런 거대한 제국에서는 늘상 그렇듯 새로운 도전자가 나타날테지만, 그런 도전자 또한 잡아먹을만한 자금을 확보할 만큼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만 같다는 우려 섞인 말을 내던지고 싶다. 그러한 물류체인 속 "자동화"라는 이면 속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갈려나가는데, 그 사람들의 임금은 낮기 때문에 그 윗쪽의 많은 고임금 노동자...
산업/기술/IT
바이라인네트워크
[외쿡신문] 샘 알트만의 AI 규제론에는 없는 것이 있다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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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하는 문화의 연장선

챗 지피티는 하나의 사상을 주입시키기 상당히 좋은 물건이다. 인종차별과 여러 사상들에 대한 제한선을 걸고, 많은 사람들이 그 프레임 속에서 살아가길 비는 것이다. 지극히 상식적인 문화와 이야기들을 집어넣는 과정 중에 그 외에 벗어나는 자들은 처단하고 처벌하는 도구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이다. 결국 기술이 발전하는 과정 속에서 사람들을 고용해서 인공적인 제한선을 만드는 과정 속 도구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판단하는 기준을 흐리게 만드는데, 챗 지피티가 하나의 도구가 되어서 사람들에게사상을 중입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데 있다. 마치 정부의 선전 도구 중 하나로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어느 날 아침 맞는 말만 하던 챗 지피티가당신은 나가 싸우라고 한다면, 항상 맞는 말만 했던 챗 지피티의 말에 따라 나가 싸우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많은 아이들은 인공지능으로 자신의 수준에 맞게 교육을 하게 된다고 한다. "...
산업/기술/IT
steinsein
사회적 죽음을 우리는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추모제와 위령제, 그 미묘한 차이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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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먹고 사는 자들

장례 문화에 살아가는 자들에 있어서 죽음이란 하나의 일을 시작하는 일 중 하나입니다. 그런 와중에도 그들에게 봉사를 강요하는 일이 생기기 마련이죠. 무연고자를 처리하는 과정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을 잘 보내기 위해서 알콜 천으로 시체를 닦고 있자면, 이 사람은 왜 죽었을까.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집에 가서 온 몸을 씻고서 잠에 들 시간만을 기대하는 것과는 또 다른 일의 시작인 것이지요. 우리들은 장례를 위해 많은 보험에 가입해둡니다. 내가 죽더라도 나의 자손들이 잘 살아갈 수 있게 생명 보험 같은 것에 가입해두고 언젠가 그런보험이 쓰일 날을 기다리며, 삶을 살아가죠. 어느 해였나. 저의 증조 할머니 할아버지가 연달아 돌아가신 해가 있었습니다. 몇 년 전인지도 잘 기억은 안 나지만, 고등학교 시작하던 때여서 아마 2021년 즈음으로 기억합니다.  그 때 장례 산업을 보는 모습은 기이했습니다. 항상 보던 친척들이 아이고 아이고를 연달아 하면서 슬픔을 연기하는 듯 보였지요....
한국정치 · 문화/예술 · 사상/철학/역사
김형찬
펜데믹의 복기가 끝나야 엔데믹이 시작된다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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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백신은 왜 좋을까. 왜 치료제가 아닌 백신인가. 많이 팔리기 때문이다. 치료제는 걸리고 나서 한번만 맞으면 된다는 인식이 있지만, 백신은 실질적으로 여러 번을 맞아야 효능이 있다는 인식이 있고, 바이오 업계 또한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치료제 같은 단발성이 아닌 여러 번 맞아야 하는 백신을 선호하게 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에이즈 치료제가 개발되었음에도 그것은 묻혀두려고 하고, 에이즈 백신을 강조한다. 코로나 치료제가 개발되었음에도 코로나 백신에 눈을 돌리게 만든다. 이제 이번에 유행할 원숭이 두창 또한 마찬가지이다. 원숭이 두창 치료제가 아닌 백신에 눈을 돌리게 할 것이다. 사실 소비재로써 쓰기 까다롭게 만듦으로써, 코로나 백신은 온도가 높아지면, "폐기" 처분되었다. 아, 그러면 다시 사야 한다. 좋다. 다시금 수요층이 생겼다. 모든 것은 돈이다. 그렇다. 바이오 업계에서 가장 좋은 수입원이 백신이라고 보아도 될 정도로 효자 상품이다. 다음 펜데믹이 온다면, 그 때도 ...
건강/보건
김민석
기자 반, 일반인 반, '기반인'이 세상을 좀 더 끔찍하게 만들고 있다.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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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주도

기자는 누구인가. 세상을 알리는 자들이다. 그러나 그 세상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가. 전부 돈이다. 임금을 주는 자들이 광고주, 사장 등으로 이야기 되어져 오면서 그들이 시키는 일과 그들이 말하는 것에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런 시선이 집중되는 이들에게 광고 등을 준다. 그들은 그들의 상품을 많이 팔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이 세상을 더욱 "끔찍"하게 만드는가? 그 부정적인 어휘에 있어서는 동의하지 못한다. 원래 세상은 연예인 "스타" 등을 부각 시키면서 그들에게 많은 짐을 안겨주었다. 자신이 만든 상품을 홍보할 능력, 그리고 자신이 만들어낸 서사를 연기할 능력, 그리고 사람들에게 웃음을 전할 능력. 그게 과연 능력일까. 만들어진 상품에 가까운 것이 아닐까. 사람을 상품화 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기꺼이 자신이 더 나은 상품이 되겠다면서 나아간다. 그런 곳ㅇ으로 나아가는 방식들은 과거에는 "오디션"이었고, 요즈음은 "유튜브"가 되어가고 있다. 그 자극적인 일면에...
한국정치 · 노동/인권/사회 · 언론/미디어
실컷
살충제는 왜 발명됐나 - 인간과 해충 사이의 전쟁(1)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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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의 판매 기법

우선 벌레는 더럽다는 인식을 접어두고 가자. 그들이 분명 여러 병균들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맞지만, 고대의 인간들은 벌레를 직접 잡아먹기도 했다. 그리고 여러 모기들이 여러 바이러스를 옮긴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살충제가 나오게 된 것은 우리에게 여러 간과할 점을 주는데, 그것은 의료 업계와 살충제 업계의 전쟁이 그 이면에서 벌어졌다는 것이다. 살충제가 세상에 너무 퍼지게 된다면, 벌레들이 전부 죽는 바람에 병을 옮길 주체가 사라진다. 심지어는 꽃의 수분 또한 줄 벌레들까지 사라지게 된다면, 우리 인간들이 일일히 꽃의 수분을 도와야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살충제가 무분별히 쓰이는 것은 좋지 않다. 왜 의료 업계가 반발했을까. 벌레들이 옮기는 병들을 치료하는데 쓰이는 약들과 치료 방법들을 팔 수 없게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살충제에 대해서 의료 업계는 반대 입장을 피면서 여러 발표들을 진행했다. "살충제는 인간에게도 해롭다!" (이건 어느 정도 사실이다.) "DMT는 ...
기후/환경 · 우주/생명 · 건강/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