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나의 삶을 무탈하게 지내는 것이 도리이다.' 라는 마지막 문장이 정말 와닿습니다. 콩사탕나무님의 말씀이 맞아요. 우리는 우리의 삶을 잘 살아가는 것이 일상에 충실하게 임하는 것이 도리일 것 같아요. 여전히 슬프고 아프지만 슬퍼하고만 아파하고만 있어서는 안 되겠죠. ㅠㅠ 슬픈 마음은 뒤로하고 잊어야 할 것은 잊어야겠지만 큰 사고와 사건들은 쉽게 잊어서는 안 되고 오래 기억하면서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라를 위해서 희생한 사람들, 사고로 인해 희생된 넋들, 하루하루 살아가는 수 많은 사람들의 노고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김광석님의 노래가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내 텅 빈 방문을 닫은 채로 아직도 남아 있는 너의 향기 내 텅 빈 방 안에 가득한데 이렇게 홀로 누워 천장을 보니 눈앞에 글썽이는 너의 모습 잊으려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