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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광주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대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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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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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의사가 의대 증원을 걱정하는 이유

건강/보건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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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받SO] "미투" 이후 7년 마침내, 이겼습니다

<얼룩소> 참여형 콘텐츠 '질문받SO' 2016년, 당시 고등학생이던 김현진 씨(25)는 시인 박진성 씨(45)에게 성희롱 당했고 이를 세상에 폭로했습니다. 그 후 박 씨는 되레 김현진 씨를 '가짜 미투'를 한 '무고 범죄자'로 몰며 본인의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소송 기간 약 4년, 성희롱 피해 발생일로부터 약 8년 만에 박진성 씨는 감옥으로 들어갔습니다. 본 싸움에서 이겼지만, 가해자의 거짓말은 온라인에 남아 피해자를 괴롭힙니다. 김현진 씨가 박진성 씨 말에 빨간 줄을 그었습니다. 그 이유를 물어봐 주세요. (~11월 24일 금요일까지) "시 한 편 참 썼는데 보여줬나? 디게 야한 시 섹스 이야기 볼래?" "나는 빵현진이 먹고싶다." “여자는 남자 맛을 알아야 한다.“ "애인 안 받아주면 자살할 거다." 2015년, 박진성에게 당한 성희롱입니다. 당시 저는 고등학생이었습니다. 2016년 10월 익명의 힘을 빌려  SNS에 제가 당한 성희롱을 폭로했습니다....
젠더/청년/교육 · 노동/인권/사회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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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okso콘텐츠 박현도
박현도 인증된 계정  외 1명

이스라엘이 결코 승리하지 못하는 전쟁이 시작됐다

에디터 노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 7일 새벽(현지시각)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기습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하마스는 100여 명이 넘는 이스라엘 시민을 인질로 잡아갔고, 현지 언론은 이번 공격으로 숨진 사람이 지금까지 700명이 넘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반격으로 가자지구에서도 410명 넘게 숨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세계 주요 도시에서는 이스라엘이나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전쟁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박현도(서강대학교 유로메나 연구소) 교수와 얘기해 봤습니다.  📌연관 콘텐츠 ① 이스라엘이 결코 승리하지 못하는 전쟁이 시작됐다_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② 윤석열에게서 네타냐후의 그림자가 보인다_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 ③ 하마스와 북한은 다르다_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중동연구센터장 ④ 누구도 이스라엘을 멈출 수 없다_성일광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⑤ 하마스는 ‘순수 악’이다_알론 레브코비치 교...
국제정치/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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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andu
soulandu 인증된 계정

나의 동료 시민, 주윤발

old fashioned but classic 전성기만이 아니라 일생동안 슈퍼스타의 품격을 유지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대중매체의 누군가에게 애정을 쏟아본 적이 있는 사람은, 그러니까 한 번이라도 누군가의 팬이 되어본 적이 있던 사람은 이해할 거다. 아무리 강한 사람이라도 환경과 시간의 흐름 속에 휩쓸리지 않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신흥귀족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격차가 심해진 연예계. 그 산업 언저리에서 일을 하면서 간혹 그런 생각을 하곤 한다. 조명 보조와 스타의 임금격차가 이렇게 나도 되는 걸까 하는. 작품의 흥행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타의 재능과 유명세가 맞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연 이 정도의 격차가 합당한 것일까? 이 세계에서 유명세란 권력과도 같아서 이름이 알려질수록 높은 계층으로 솟아오른다. 축적되는 부의 스케일도 전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이제 전혀 다른 계급이 된 스타들은 이전과는 다른 사람이 된다. 그리고 여전히 같은 자리...
문화/예술 · 언론/미디어 · 국제정치/국제사회
정원오
정원오

성동구청장 정원오가 드리는 질문, “돌봄노동의 가치를 인정하면 무엇이 바뀔까요?”

 얼룩커 여러분 반갑습니다! 새내기 얼룩커, 성동구청장 정원오입니다.  최근 성동구가 '경력보유여성 등의 존중 및 권익 증진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습니다. 조례의 핵심 취지는 그동안 사회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숨은 노동', 돌봄노동의 의미를 제대로 마주하고 이를 경력으로 인정하겠다는 것입니다. 조례를 통하여 성동구는 주로 가정에서 이뤄지는 육아‧가사‧간병과 같은 무급 돌봄노동에 대한 경력인정서를 발급하고, 돌봄노동을 수행한 이들이 자신의 노동과 시간의 가치를 되돌아보고 이를 업무역량으로 전환하여 볼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함께 추진하려 합니다. 관련 글 ①  “채용 · 임금 · 승진 반영"…돌봄노동 경력 첫 공식 인정”, SBS, 21.11.01. 관련 글 ②  “육아도 경력입니다”, 한겨레21, 21.8.29. 관련 글 ③ "성동구는 왜, '경력보유여성 조례'를 만들었나"  저는 성동에서 이번 정책이 더 널리, 더 빨리 확산...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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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okso콘텐츠
alookso가 당신을 찾아갑니다, 얼터뷰(alter-view)
김민준
김민준

답글: alookso가 당신을 찾아갑니다, 얼터뷰(alter-view)

저는 이런 주제에 대해 관심이 있습니다. 1. 안전하고 평등한 온라인 공론장은 가능한가? - 여기가 안전하고 평등한 공론장이 될 수 있는지 확신도 없이 얼룩소에서 글쓰기를 시작한 입장에서, 이 고민은 남은 5주동안도 놓지 못할 것 같습니다. 2. 양당제를 극복할 수 있는 정치적 상상력은 가능한가? - 정치에 관심 가지고 나름 활동도 하고 있는데, 민주당과 국힘 두 가지 선택지밖에 없도록 만드는 한국정치가 참 야속합니다. 어떻게 하면 다른 가능성에 대해 사람들이 더 많이 고민할 수 있게 할 수 있을까요? 3. 얼룩소의 10주 실험 이후에 얼룩커 간의 연대를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은 있을까? - 멋준오빠님이 생각아미님을 만나고 온 후기글을 보고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할 말이 많은 투머치토커들인데, 이 열정을 10주 이후에도 이끌고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그리고 이 이야기들이 유의미한 정치적 효능감을 이끌어내게 할 수 있을까? 4. 페미니즘 백...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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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alookso콘텐츠
누가 페미니스트인가
이
이르면

2030여성 대 5060남성? PC한 사람이 제일 좋은 시민

재밌는 통계네요 잘 봤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관심많은 주제라 거의 대부분의 주변 지인들에게 젠더 갈등 이슈들에 대해 묻는 편입니다. 주로 대학생. 다만 제가 지인들과 대화하며 느낀 점은 위 통계와 약간 결이 다릅니다. 물론 저는 대단히 표본이 작고 특정 계층이 지인인 점 감안해주시길.  페미니스트가 누구인가 좋은 시민인가에 대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난민 문제와 트렌즈 젠더 문제를 묻는 것은 핵심 쟁점이라고 봅니다. 과연 페미니즘이 차별에 반대라는 보편성에 기반한 운동인가 혹은 하나의 정체성 정치로서 소속집단의 이해관계를 관철하는 특수성에 기반한 운동인가 하는 질문에 답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요. 대체로 제 주변 지인들은 특이하리만치 배타적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도 의아할 만큼. 특히 트렌스젠더에 대해 거의 적개심에 가까운 감정을 드러내는 경우도 많은데 당황스러울 정도입니다.  대체로 제가 생각하는 지인들 세계관의 서사는 이렇습니다. 가부장제적 위계 속에서 철...
노동/인권/사회 ·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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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alookso콘텐츠
누가 페미니스트인가
이비세
이비세

'페미 나빠'는 팩트가 아니라 상상에 기반한 것이었군요

안티 페미니스트의 사실과 동떨어진 편견만으로 만들어진 '페미 나빠' 라는 상상이 사회의 지배적인 의견이 될 때까지, 언론들은 무엇을 했을까요. 팩트체크는커녕 허위적 편견을 받아쓰고 강화했죠. 공론장이 심각하게 왜곡되었다는 걸 실감합니다. 개인적으로 '페미니스트는 여자만 신경쓰고 소수자에 가혹하다'라고 주장하는 안티페미 볼 때마다 <'안티페미들 자신들이 정작 소수자를 싫어하고 소수자 차별 찬성하던데?'라는 생각했었는데 역시 데이터로 드러나네요. '페미는 사회에 도움이 안 된다'는 주장도, 굳이 공공선에 도움 안 되는 걸 꼽자면 안티페미가 사회에 도움이 안 되는 '곤란한 이웃'이군요. 지지정당이나 지지 대선후보 관해서도 함께 조사되었다면 흥미로웠을 거 같네요. 대선 시즌이라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었으려나요.  일부 소수자를 혐오한 페미니스트들도 소수지만 분명 존재하는군요. 소수자 배제적 페미니스트 집단을 따로 떼어내서 그들의 정치성향이나 공공선에 대한 태도를 분석해보면 안...
노동/인권/사회 ·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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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alookso콘텐츠
누가 페미니스트인가
홈은
홈은

답글: 누가 페미니스트인가

전 40대 여성이고 정치성향은 보수쪽으로 기운 중도에 가깝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은 없고, 다문화나 취약계층을 지지하는 국회의원들을 종종 후원합니다.  한 번도 제가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올려주신 문항만 살펴보면 저 페미니스트같네요??? 제가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페미니스트들의 운동이 결국엔 남성을 포함한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기에 관련 논란이 있을 때마다 항상 안타까웠습니다.  저처럼 스스로 인지하지 못했던, 혹은 사회의 시선때문에 소리를 내지 못했던 페미니스트들이 좀 더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계기가 많이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또한 한국사회에 만연한 페미니즘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바로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세분화하여 학력 수준에 따른 인식차이나 거주 지역에 따른 결과도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노동/인권/사회 · 한국정치
천관율 alookso콘텐츠
천관율 인증된 계정  외 1명

누가 페미니스트인가

 2017년 대선.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가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을 때, 그는 이 말로 표가 떨어질 걱정을 거의 하지 않았을 것이다. 2017년까지만 해도 ‘페미니즘’은 정치인들이 예민하게 다룰 단어가 아니었다. 2021년의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찬반 어느 쪽도 건드리기 어려운, 단연 가장 뜨거운 단어가 페미니즘이다. 여자양궁 안산 선수는 한국 여름 올림픽 사상 첫 3관왕이다. 그런 선수조차 ‘페미 의혹’이 있다며 공격받는 시대가 됐다. 학교 교실에서는 성차별 수업을 하다가 “선생님 페미예요?”라는 남학생의 공격성 질문을 받고 당황하는 교사들이 속출한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페미니즘이 정치적으로 악용이 되어 남녀 간의 건전한 교제도 막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쯤 되면 정면으로 물어볼 때가 됐다. 한국의 페미니스트는 대체 누구인가? 그들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페미니즘과는 다른, ‘한국형 페미니스트’인가?
노동/인권/사회 ·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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