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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어놓고 말해보자면] 대통령의 신년사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됩니까?
여기는 나무위키이므로 ; 누가, 얼마나 자주 바꾸는가?
[털어놓고 말해보자면] '사회주의자'는 '청년정치'라는 허상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털어놓고 말해보자면] '사회주의자'는 '청년정치'라는 허상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청년정치'에 관해 논할 때마다 다소 생뚱맞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아시아적 정체성에 관해 생각하고는 한다. 일찍이 칼 마르크스, 막스 베버 등의 19세기 유럽인들이 동양사회의 후진성을 비판하며 '정체성'(停滯性)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을 때 이러한 주장은 아시아에서의 자본주의의 '불가능성'에 대한 논의로까지 확대되어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마르크스와 베버 모두 인도인, 중국인 등의 동양인들이 자본주의를 창출해내지는 못했을지 몰라도 자본주의에 '적응'하는데 있어서는 타의추종을 불허할 것이라 예측하였다. 가령 베버의 유명한 아시아 분석서인 <도교와 유교>에서 베버는 동양 사회의 정체성에 대해 신랄한 비평을 하면서도 서구의 자본주의와 접촉한 이래 중국인들의 놀라운 역동성이 자본주의에의 적응을 원활하게 하고 있다며 대단히 낙관적인 태도를 취한다.
그러니까, 이들 19세기 유럽 지식인들은 한편에서는 아시아 사회가 정체되어 있다고 비판하면서도 다른 한편에서는 그 내부에 자본주의...
[털어놓고 말해보자면] 선동가도 선전가도 못돼서 이준석 따위한테도 버림받는 세 번째 권력
[털어놓고 말해보자면] 선동가도 선전가도 못돼서 이준석 따위한테도 버림받는 세 번째 권력
"그는 금 위원장과 함께 '금요연석회의'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정의당 내 의견그룹 '세 번째 권력'(공동운영위원장 류호정·장혜영·조성주)에 대해서는 그러나 "(함께하려면) 오히려 페미니스트 아젠다에 대해 저랑 생각이 안 맞는 것에 대해 그 분들이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적어도 저는 제 생각을 굳건히 가지고 간다"고 했다.
금 위원장은 이날 이 전 대표와 만난 후 ... 여성 의제에 대한 대화가 오늘 오갔는지에 대해 "그 얘기를 별로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만나 보니 이 전 대표와 당을 같이할 만하더냐'고 묻자 그는 "'만나 보니 할 만하다, 아니다'라고 바로 평가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이 전 대표 측이나 새로운선택 내부 인사들과 향후 대화를 통해 생각을 조율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3111017505889492
기사를 보고 황당함보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들...
[털어놓고 말해보자면] 홍범도가 '공산주의자'가 아니라는 말이 불쾌하다
"학생운동 막차론"을 아십니까 : 2023년, 대학에서 '여전히' 활동하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
"학생운동 막차론"을 아십니까 : 2023년, 대학에서 '여전히' 활동하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
학생운동 막차론. 말 그대로 ‘학생운동은 이제 막차를 탔다'는 자조 섞인 이야기다. 17학번인 필자도, 10년대 초반 학번인 선배도, 20년대 초반 ‘코로나 학번'인 이들도 스스로가 ‘막차'라고 생각했지만… 이 버스, 이상하게도 막차의 노선이 제법 길다. 코로나가 휩쓸고 지나간 지금, 2023년에도 여전히 캠퍼스를 바꾸기 위해 싸우고 있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연대는 약해지고 느슨해졌을지언정 끊기지는 않았다. 막차를 넘어 N버스, 아니 새로운 ‘첫 차’를 탄 대학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학생운동, 재도약할 수 있을까?
2022년 가을, 열 명 남짓의 대학 활동가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학생운동 재도약을 위한 모임(이하 재도약모임)'이라는 이름으로 모였다. 일상을 회복하고 활동을 재개하려는 활동가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공동체였기 때문이다. 4차례 진행된 재도약모임은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서로 위로하는 시간, 현재 학생운동이 당면한 문제를 ...
지구적 신자유주의가 초래한 우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