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청년 공간에 관심이 많은 활동가.
커뮤니티 공간으로 기능하는 청년공간을 만들고 싶어 노력하고 있습니다. <좋은 퍼실리테이터가 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이정표가 되고 싶은 책>
왜 돈을 써? 대학생 쓰면 되지
한강 리버버스, "창피한 대안"의 "총력전" - 서울시 회의록을 보았습니다.
넥슨한테 소송 이긴 단 한 명의 메이플 유저
"정치는 특별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 하는 게 아닙니다"
윤석열 정부, 진짜 큰 결단인 [초계기 사법처리]가 남아있다.
요즘 직원은 고기 굽는 걸 싫어합니다
100일을 죄책감 속에 살았습니다 : 이태원 생존자 이야기
100일을 죄책감 속에 살았습니다 : 이태원 생존자 이야기
안녕하세요, 저는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운 좋게 살아남은 31살 김현지(가명)입니다.
제가 살아서 자취방으로 돌아온 그날 밤,자고 일어나 한참을 생각했습니다.내가 남아서 뭐라도 도와야 했던 건 아닐까.외면하고 도망친 건 아닐까.살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죄책감이 더 심해졌습니다.
살아남았지만 지난 100일은 이전과 같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해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전 살았고, 그렇다면 괜찮은 것일텐데
왜 전 괜찮지 않을 걸까요?
법원도 인권위도 인정했는데… ‘사과’받지 못한 2000일 [육아정책연구소의 수상한 시절 7화]
법원도 인권위도 인정했는데… ‘사과’받지 못한 2000일 [육아정책연구소의 수상한 시절 7화]
“이러고 있다 보니까 인생에 미래가 없어요. 그게 제일 답답하고 힘들어요. 마음의 병이죠. 몸에 칼질을 한 게 아니라 마음이 찢어진 건데, 이걸 ‘한’이라고 하잖아요. 한은 풀어야 하는데, 근본적인 걸 해결 안 하고 다른 걸 아무리 한다고 100% 풀 수 있겠어요?”
최홍범(50, 남)은 2년 3개월째 경기 포천시의 한 ‘캠핑장’에서 혼자 지내고 있다. 그가 이곳을 벗어나는 것은 한두 달에 한 번, 고양시에 있는 병원으로 ‘약’을 타러 갈 때뿐이다. 그가 종일 지내는 텐트 안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약 봉투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
국책연구기관인 육아정책연구소에서 운전원으로 일했던 그는, 2017년 소장의 관용차 사적 사용을 폭로한 공익신고자다. 감사 결과 소장의 비위는 사실로 확인됐지만, 징계는 ‘감봉 1개월’뿐이었다. 반대로 최홍범에게는 업무배제와 개인사찰, 징계 시도가 돌아왔다.
새 소장 취임에 기대를 걸었지만, 업무배제는 계속됐다. 운전대를 잡지 못하는 운전원. 종일 ...
나 같아도 조선소 안 갑니다 - 윤석열 정부가 놓친 진짜 위험 신호
죽어야 시작되는 이야기… 우리는 자유로의 ‘유령’입니다 [로드킬 : 남겨진 안전모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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