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원래대로라면,전북익산에,장례식장으로 가야되는 날이였는데..결국 나는 아버지와함께 가질못했다. 허리디스크 통증으로 4개월 고생끝에,지금 조금씩 통증이 줄고있어서..그러나아직도 바닥에 등을 똑바로 대고 눕질못한다.통증이 줄었을뿐,아직 낫질 않았다. 이러한 이유로 장시간을 가야되는 장례식장까지,무리라고 생각하신,아버지께서도,신랑도 만류하는바람에,결국..마음만으로 명복을 빌어드리기로 했다.울적한 마음에.... 평소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이렇게 글을쓴다.그런데,공교롭게도..내가 좋아하는 노래제목이 "그대가 살아서"이다.. 그래,둘째큰어머님이 살아계셨을때,찾아뵈었음..이렇게까지 마음이 무겁진 않았을텐데...오늘은 그렇게도 좋아하던 커피도 마시질않았다.그냥 마음이 슬픈것같은데,눈물이 나오질않는다.. 죽음이란게 무섭다고 처음으로 내가 느꼈던순간은,다른무엇보다,평생..다시는 볼수없다는걸 느꼈을때였다.아무리 사무치게 그리워도,온세상을 다 뒤져도,그사람은 더이상 이곳에 없다는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