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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종

이슈는 더 나쁜 이슈로 덮는다. made by 尹

尹정부의 무능한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슈를 이슈로 덮는 능력 하나는 탁월하다. 그것도 나쁜 이슈를 더 나쁜 이슈로 덮는 것을 내 생전에 처음 본다. 더 대단한 건 본인들이 만든 나쁜 이슈를 본인들이 만들어낸 더 나쁜 이슈로 덮는 것이 레전드다. 내 생전에 '이슈를 이슈로 덮는 것'에 있어선 기억에 남는 덮는 이슈의 경우는 대개 연예인 관련 뉴스들이다. MB 정권에서는 장자연 스캔들 이슈를 덮기 위해 연예인들의 마약 소식을 이용했었다. 특히 아직도 기억에 남는 건 2011년 4월 21일(날짜까지 기억하는 것으로는 이만한 브레이킹 뉴스도 없다.) 대표적으로 서태지-이지아 스캔들로 당시 정권에 불리했던 이슈를 빨아들였던 메가톤급 이슈이다. 박근혜 정권에서는 유독 연예인들의 불법도박 이슈가 기억에 남는 이슈였다. 이 이슈는 당시 박근혜 정권에서 임명했던 김학의 법무무 차관의 별장 성접대, 정부에 대한 국정감사, 국정조사 등과 같은 정권의 불리했던 이슈를 덮었었다. ...
한국정치 · 언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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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종

톰 크루즈, 그의 마지막 액션 연기의 서막

<미션 임파서블-데드 레코닝 파트 원> ★★★☆ 헐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의 클래스를 보여준 작품! 헐리우드계의 성룡 톰 크루즈만으로만 매긴 별점! 줄거리는 기억에 남지 않는... 미션임파서블 시리즈의 역사를 마무리 하는 이야기 톰 크루즈의 뛰는 액션을 볼 때마다 '환갑 맞아?' 라는 생각이 안날 수가 없었다. 다시금 검색창에 그의 이름을 검색했을 때, 그의 태어난 년도는 1962년생이었다. 잘못 봤나 하고 다시 눈 비비고 다시 봐도 환갑이 지난 1962년생이 맞았다. 작년에 개봉했던 <탑건: 매버릭>에 이어서 이번 작품을 통해서도 보인 톰 크루즈의 액션 연기는 명불허전이었다. 액션 연기에 대해선 나이가 들어서 힘들 것이라는 토를 다는 것이 가당치 않았으며, 진정한 프로 의식을 느끼게 해준다는 면에서 존경심을 넘은 경외심 마저 들었다. 특히, 절벽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낙하하는 장면은 CG로 채우지 못하는 진짜의 맛을 보여주려고 하는 톰 크루즈의 장인 ...
문화/예술 · 사상/철학/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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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종

7월엔 폭우, 8월엔 폭염

7월 한 달 내내는 하루 걸러 하루는 더웠다가 다른 하루는 비가 오는 패턴이 반복되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기분은 해가 쨍쨍해서 좋았다가도 비가 와서 우울해져버리는 패턴이 반복되었습니다. 마치 이런 기분을 롤러코스터 같은 기분이라고 할 수 있겠죠? 7월엔 비가 오더라도 폭우가 쏟아져서 한편으론 더위를 식혀주기도 했는데, 이제 8월에 들어선 지 4일 째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하루하루 버티기가 쉽지가 않네요. 비는 내릴 생각 조차 하지도 않고 해만 쨍쨍하며 폭염에 푹푹 찌는 듯한 더위만 계속 되네요...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가 잠시 마실 좀 나갈까 했다가 후회하는 게 한 두 번이 아닙니다. 나가기만 하면 숨이 턱 막히고 야외에서 활동하고 일하는 분들은 어떡하나 걱정이 됩니다. 7월엔 쏟아진 폭우에 한편으론 물난리에 이재민이 발생할 것이 걱정이었는데, 이제 8월이 시작되니 폭염에 푹푹 찌는 듯한 더위에 열사병 환자가 많이 발생할 것 같아 걱정입니다. 결국, 오늘 글도...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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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종

휴가 때 만큼은 시간이 금방갑니다...

7월이 끝나고 벌써 8월이네요. 2023년도 3분기 중반으로 진입하네요. 여름 휴가 2일차, 지난 토요일 부터 쉰 것으로 따지면 4일차, 시간이 왜 이렇게 금방 가는 지 모르겠네요. 그냥 아니, 단지 쉬었을 뿐인데.. 왜 이렇게 쉴 때 만큼은 시간이 빨리 가는지 참 아쉬울 따름입니다. 여름 휴가 2일차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작년과 다르게 느낀 점은 어디 나가서 돌아다니기에는 세상이 하수선하고 제 자신도 걱정이 많은 편이라 돌아다니지 못하겠다는 생각만 계속한다는 점입니다. 그런 걱정은 뒤로 하고 그래서 결국 선택한 것이 영화 관람이었습니다. 더위도 피할 수 있고 시원하게 보낼만한 곳으로 영화관 만한 곳도 없긴 하니까요. 토요일엔 <미션임파서블-데드레코닝 파트원>을, 화요일인 오늘은 <밀수>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요즘 영화 티켓 값이 비싸다 하더라도 꽤나 관람할만한 영화를 본 것 같아 좋았습니다. 내일도 영화 관람으로 이번 휴가를 보내야겠습니다. 그리고 영화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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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종

저는 운이 좋아서 아직 살아남았는지도 모릅니다.

저는 운이 좋아서 아직 살아남았는지도 모릅니다. 작년 서울 지역이 수해 피해를 입었을 때만 해도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운이 나빠서 당했을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현재, '나는 운이 좋아서 아직 살아남아있구나.' 라는 생각을 버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난 주에만 해도 물난리에 희생자가, 학교에서 한 신입 교사가, 수해복구에 나선 해병대 상병 한 명이, 그렇게 우리 곁을 떠나갔습니다. 내가 그 시간에 그 오송 지하차도를 지나갔더라면, 내가 그 초등학교에서 그 업무 지시를 받은 상황이라면, 내가 그 시간에 수해복구에 나선 해병대 병사였다면, 다 내가 될 수 있던 사건 사고였습니다.이 밖에도 내가 2022년 10월 29일 밤 10시에 이태원에 있었더라면, 내가 지난 5월에 있었던 울산 그 지역에 건설 노조였다면, 등의 일들이 모두 내가 충분히 될 수 있는 인물, 상황 그리고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당해야 할 정부와...
한국정치 · 노동/인권/사회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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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시코
행복습관 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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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종

행복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저는 예전에 행복하려면, 무언가를 이루어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면, 대학교 합격하기, 준비하는 시험 합격하기, 내가 원하는 기업 합격하기 등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들은 예에서 몇가지의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첫째, 이루어내면 행복할 수 있겠지만, 이루어내지 못했을 경우가 있다는 점입니다. 시험 합격의 여부에서 이 점을 제대로 알았습니다. 대학에 합격했을 때, 제 자신이 결국 해냈다라는 생각으로 그 동안의 준비했던 시간 마저 행복하게 느꼈지만, 합격하기 이전의 대학 입시에서의 실패와 대학 졸업 후 계속된 중등 임용 고시에서의 불합격은 시험을 준비했던 저의 모든 기간을 부정하게 해버리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둘째, 이루고 나서 행복한 시간은 잠깐이라는 점입니다. 대학을 합격했을 때, 이보다 더 바랄게 없다고 그 순간은 느끼지만, 대학 합격의 순간은 최대로 치자면 합격 통지를 받고 나서 부터 대학에 입학했을 때까지 였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은 현재 경...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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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종

책임지는 것을 모르는, 탓만 하는 세상

한 사흘 간은 '무슨 글을 써야 할까?' 고민이 많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룰 시사 내용은 쏟아지고, 등장하는 새로운 뉴스들을 들을 때 마다 저의 기분은 기분 나쁨을 넘어서 화가나다 이젠 지쳐서 '이걸 해서 무엇하리?' 라는 일종의 패배감 마저 들었습니다. 우리 사회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기득권만의 잘못일까. 정부의 잘못일까. 위정자들의 잘못일까. 언론의 잘못일까. 베이비부머 세대의 잘못일까. 86 운동권 세대의 잘못일까. MZ 세대의 잘못일까. 자본주의의 잘못일까. 능력주의의 잘못일까. 복지제도의 잘못일까. 집회 및 노조와 같은 사회운동의 잘못일까. 저도 편하게 '이게 누구 때문이야.' 라고 남탓을 하며 쉽게 넘어가고 싶지만, 지금 각종 신문, 방송과 미디어 및 커뮤니티에서 쏟아지는 소식, 뉴스들은 결코 '누구 때문이다.' 라고 쉽게 단정 지을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에 누적되어 있었던 문제점들이 마치 매립지가 부...
노동/인권/사회 · 젠더/청년/교육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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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종

이번 주말 만큼은 인명피해가 없기를...

지난 주말은 뉴스를 보면 너무나 힘이 들었었습니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 피해와 경북 칠곡에서의 산사태 피해 소식을 들으면서 '7월에 맑은 날씨보다는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가 계속 나왔음에도 왜 막지 못했을까? 지방자치단체들(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은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라는 생각과 더불어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없길 바랬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23년 7월 23일 정오 12시 현재 비가 또 많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종로구에는 빗줄기가 소강 상태에 있는 것 같아 다행이지만, 다른 여타의 지역들에는 비가 많이 쏟아질까봐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방금 전에 SBS 12시 뉴스를 통해 들은 기상 정보에서는 비구름이 동해 상으로 이동 중이라고 합니다. 동해 상으로 이동 중이라 함은 수도권 지역은 안전하다는 얘기인 동시에, 산이 많은 지형의 강원도나 경상도 일부 지방에는 비가 당분간은 계속 올 것이라는 말과도 비슷해서 마냥 기뻐할 수가 없습니다. 이번 ...
기후/환경 · 생활/사건사고 · 지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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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종

스트레스 해소엔,

뉴스 보면서 짜증나고 스트레스가 날 땐.. 요즘 일하는 데 있어서 야근과 주말 출근 때문에도 안 그래도 스트레스가 차고 넘치는데, 요즘 나오는 뉴스를 보면 홧병이 걸리게 할 것 같은 소식에 스트레스는 더 쌓이기만 합니다. 적당한 취미를 가지신 분들이라면, 자신의 취미에 몰입을 함으로써 현실 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해소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땀을 흘리는 운동에 몰입했을 때 그 효과를 크게 보는 것 같습니다. 러닝을 통해 제가 경험한 바, 적당한 운동이나 취미로서 스트레스를 푸는 덴 러닝만큼 좋은 게 없는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러닝을 한 지는 한 6개월 정도 되었네요. 처음에는 정체 되어 있는 체중을 감소시키기 위해 시작했었습니다. 처음에는 1 km 당 페이스 속도가 10분이 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습니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뜀박질에 오른쪽 무릎엔 거위발근염이라는 염증도 생겼었구요. 이때 포기했으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겁니다. 염증 치료 후 부터는 러닝...
건강/보건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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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수종

이 더러운 기분을, 기억을 잃지 않기 위해 기록한다.

유시민 작가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글을 쓴다고 했던 것 처럼, 나도 나를 지키기 위해 글을 쓴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화병이 나서 견디지 못할 것 같아서 그렇다. 화가 난다. 화가 난다. 화가 난다. 때려 죽이고 싶다. 때려 죽이고 싶다. 때려 죽이고 싶다. 사람이 아닌 것 같다. 사람이 아닌 것 같다. 사람이 아닌 것 같다. 이렇게라도 되뇌이면서 내 자신을 다독였다. 지난 주말은 내가 지금의 정부 여당을 지켜 보면서 가장 크게 폭발한 시점이었다. 그 폭발한 화를 주체할 수 없을 정도였다. 노골적으로 국민을 개, 돼지로 본다는 그들의 기분 나쁜 시선이 느껴지는 탓에 그들과 함께 이 사회를 같이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 더 기분 더럽게 느껴졌다. 지난 주말 폭우로 인해 전국 이곳 저곳에서 물난리와 침수 피해로 인명 사고가 났다. 특히나 오송 지하 차도 침수 사고, 칠곡에서의 산사태 등등 많은 곳이 침수 피해가 눈에 띄었다. 그런데 이런 자연재해가 일어나는 시점에, 우크라...
한국정치 · 생활/사건사고 · 언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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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약
여러분들은 젊은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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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종

Back to the 20's life?

'젊은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나요?' 라는 질문은 들을 때마다 진부하지만 그러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나이를 먹을수록 그때마다 생각이 조금씩 달라지기에 또한 새롭게 느껴지는게 사실입니다. 글을 쓰신 분께서도 서른 셋이라고 하셨는데, 저랑 동갑이신 것 같습니다. 일단 얼룩쏘에서 동갑인 친구를 만났다는 사실에 반갑게 인사 먼저 드립니다. 5-60대는 아니지만, 흥미로운 질문에 저도 이렇게 답글을 써봅니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지만 지금까지 이뤄낸 것들이 없어진다, 내가 배운 지식도 소멸된다전자의 경우, 돌아갈 만한 정당한 이유가 없다고 느껴집니다. 그 이유는 유무형의 모든 것들이 소멸된 상태로 과거로 돌아가는 것은 어떤 것도 바꾸지 못하고 현재의 나와 같은 사람이 될 게 뻔하다고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서른 셋에 제가 13년 전의 스무살로 돌아가고 싶을 땐, 제가 가진 지식과 지혜를 가지고 돌아가서 13년 동안의 인생에 있어서의 선택을 조금 더 윤활하게 하여 ...
생활/사건사고
Andy
허용된 유승준의 한국 입국, 여러분의 생각은?
이
이수종

결국 거짓말이 문제입니다.

이번 유승준의 비자발급 거부 취소 판결과 관련하여 주요한 쟁점은 바로 구 재외동포법 입니다. 대한민국 남자로서 병역을 기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른 국가의 국적을 취득하면 체류자격 부여 대상에서 제외가 되지만 38세 이후에는 해당 조항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1976년생인 만 46세 유승준의 한국행을 막을 법적인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국민 정서상으론 이해하기가 힘들지언정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사안이기에 제대로 된 판결이긴 합니다. 하지만, 인간사 문제를 법적으로만 볼 수가 없는 게 사실이지 않습니까. 유승준의 경우, 시민권을 취득해서 군대를 가지 않았다는 것(당사자의 권리 행사)보다도 본인 입으로 군대를 가겠다고 말해놓고 가지 않은 것(말과 행동의 괴리에서 나타난 대중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거짓말)에서 사안을 바라봐야 합니다. 거짓말에 대해서 만큼은, 특히나 이 사안은 군대 관련한 문제이기에, 더 더군다나 이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다른 나라의 국민들 보다도 민감...
생활/사건사고 · 문화/예술 · 언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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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거, 햄버거 먹기 딱 좋은 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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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종

이번 주는 저도 버거에 꽂힌 한 주랍니다.

다이어트 하느라 17 kg 가까이 감량하고 거기에 요즘 다음 주에 다가온 심사 준비를 하느라 저녁 8시까지 매일매일 야근을 하다 보니 요즘 생각나지 않았던 야식이 다시 땡기더라구요. 특히 이번 주 화요일(23년 7월 11일)이 초복이었다는 소식이 저의 내면에 깊이 숨겨져 있었던 야식 욕구에 불을 지폈습니다. '아 그래, 오늘은 퇴근이 늦더라도 꼭 닭을 먹어야지!'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런 뒷처리 일을 하다 보니 주문 시간이 늦어졌고, 결국 먹고 싶었던 닭, 즉 치킨을 주문 시켜 먹지 못했습니다. '그럼 대신에, 햄버거를 주문하면서 치킨 너겟을 함께 주문하면 되겠다.' 라는 생각 끝에 버거킹에 주문을 하여 치킨 너겟과 햄버거를 냠냠 했습니다. 오랜만에 한 번 들어온 패스트푸드의 맛은 강렬함과 짜릿함 그 자체였습니다. 오랜만에 먹다 보니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어제 밤에도 또 다시 제 손은 배달 어플에서 햄버거를 주문하고 있었습니다. 어젯밤, 저의 선택은 치킨 버...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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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종

권력 행사는 잔인하게...

요즘, 뉴스를 보다보면 화딱지가 나서 정말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닐 수 없다. 법 기술을 다루는 도둑놈들이 정권을 차지하고 권력의 칼을 마구잡이로 흔드는 모습이 전근대적인 국가의 모습을 보는 것만 같다. 분명히 민주주의의 절차인 선거를 통해 뽑힌 정치인인데 그것도 0.73 %의 차이로 겨우 이긴 주제에 국민이 주어준 권력을 저렇게나 제멋대로 휘두르고 그에 대해 반발이 있으면 때려죽이든가 아니면 먹금한다. 2023년 21세기 대한민국의 민주 공화국에서 이러한 기조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 우연히 지금의 이재명 대표가 7년 전 성남 시장이었던 시절에 이야기 했던 것을 보면서 정치인은 이렇게 활용해야한다는 점을 상기하며 다시금 써본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 그 말씀을 드렸는데, 안타까운 점인데 저는 권력행사는 잔인하게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좋은 방향으로. 용서와 화해의 화합은 잘못을 뉘우치고 책임지고 반성한 사람하고 하는 거예...
한국정치 ·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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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종

박지성, 손흥민, 그리고 이강인

2005년 여름,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2015년 여름,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입단, 그리고, 2023년 여름, 여기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차기 리더로 꼽히는 한 선수가 또 하나의 빅클럽인 파리 생제르망(이하 PSG)으로 입단을 하게 되는데, 그 선수는 바로 이강인이다. 한국 시간 지난 7월 9일 새벽 3시경에 이강인 선수의 PSG로의 이적과 입단이 공식 발표 되었다. 계약 기간은 5년, 2028년 6월까지 라고 한다. 이강인 선수의 이번 이적은 18년 전 박지성의 사례와 8년 전 손흥민의 사례와 사뭇 다르다. 박지성의 경우, 당시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보이며, 당시 맨유 그 자체인 퍼거슨 감독의 마음에 들어 발탁 되었고 축구 팬들에게 굉장한 충격을 주었었다. '박지성이 무슨 맨유냐.' 라는 분위기가 팽배했었다. 손흥민의 경우, 당시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의 활약하며, 당시 토트넘의 감독이었던 포체티노의 마음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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