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말은 항상 옳았다. '놀 땐 놀고, 공부할 땐 공부하라'는 엄마의 말은 옳았다. 지나고 보니 더 그렇다. 신이 나게 놀다 왔다. 비록 1박 2일 이지만, 집중해서 놀다 오니 글도 더 잘 써지고 남의 글도 더 잘 보인다. 얼룩소의 글도 그 중 하나이다.얼룩소 구석구석을 살피며 놓친 부분 없는지...
그런데, 새로운 얼룩커들이 어디서 대거 몰려왔나 보다. 며칠 새 낯선 젊은 얼굴들이 많이 보인다.
‘좋아요’ 색깔이 변한 건 낸 마음도 스친 곳이다. 스스로에게 정직하고 싶어 맘에도 없는 ‘좋아요’를 누르지는 못한다. 가끔 슬픈 글에도 힘내라고 ‘좋아요’를 누를 때가 있다. 한 사람이라도 내 글을 봐 준다는 건 대단히 기쁘고 고마운 일이다.아주 가끔 있는 일이지만, 내 글에 분명히 '좋아요' 표시가 되어있는데 다음에 엉뚱한 말을 한다. 글은 안 보고 '좋아요'만 눌렀나...댓글을 들여다보는 재미도 쏠쏠한데, 지금은 그럴 시간이 없다. 밀린 글도 써야 하고, 짧은 여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