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환
법은 최소한의 도덕
변호사
춤추는 여자는 위험하다 - '자유부인' 논란
나무와 나무 사이(2) - 최은영, <쇼코의 미소>
잘못 쏘아진 총알 - 전쟁, 혁명 그리고 쿠데타
아빠와의 뽑기놀이가 추억이 될 수 있을까
산 사람의 목떼기 - 최서해, 「그믐밤」
민원인의 식칼 위협까지… 나는 ‘최전방 방패’였다 [벼랑 끝의 요원들 3화]
민원인의 식칼 위협까지… 나는 ‘최전방 방패’였다 [벼랑 끝의 요원들 3화]
이름과 나이는 서로 다르지만 비슷한 상황을 겪었던 세 명의 사회복무요원 청년이 있습니다. 이 셋은 모두 복무기관에서 민원인을 상대하는 업무를 수행했고, 그로 인해 우울증이 심해졌고, 마음의 고통을 겪었습니다. ‘벼랑 끝의 요원들’ 3화에서는 세 명 중 마지막 청년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과거 사회복무요원일 때 받은 상처를 당사자로서 어떻게 기억하는지 기록한 박상혁 씨의 글입니다. <편집자 주>
2018년 3월, 나는 광주의 한 주민센터에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치됐다. 22살 때였다. 처음 마주한 사회복무요원 담당자는 직원 소개, 업무 설명에 이어 조언 겸 당부의 말을 건넸다.
”민원인에게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사회복지서비스를 받기 위해 절박한 마음으로 주민센터에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많았다. 이들의 불만을 샀다간 문제가 커지기 쉬우니 요구사항을 되도록 들어주라는 뜻이다.
사회복무요원은 병역판정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고 보충역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
서울의 전차, 근대도시 경성을 횡단하다
"형제들의 유대 강화를 위해 타락한 여성을 만들어내다" - 린 헌트의 <프랑스 혁명의 가족 로망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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