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명 중 1명이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 수 있다'고 생각하고, 20대에선 이 비율이 절반을 넘는다(여성가족부). 프로젝트 alookso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는 20대(18~29세) 1000명, 30대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9월 3일부터 7일까지 웹조사를 진행했다. 서복경 더가능연구소 대표가 조사를 자문 검수했다. 조사 결과, 20대 남녀는 결혼의 '밸런스 붕괴'를 가장 극적으로 맞닥뜨리고 있었다.
먼저 ”향후 결혼을 할 의향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응답자들은 ”결혼을 하고 싶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결혼을 하고 싶지만, 하지 못할 것 같다“ ”결혼을 하고 싶지 않고, 하지 않을 것 같다“ ”결혼을 하고 싶지 않지만, 하게 될 것 같다“ 네 종류의 보기에 더해, ”결혼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없다“까지 다섯 종류 중 하나에 답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