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혁
여성신문에서 일하는 남성 기자
다수자와 소수자 그 경계선에 있습니다.
빈곤한 삶의 통계 5 홈리스
답글: 입시지옥 외에 10대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들/얼룩소 구성원들에게 바라는 것
답글: 입시지옥 외에 10대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들/얼룩소 구성원들에게 바라는 것
잘못된 또래문화도 10대에겐 지옥을 선사합니다.
저도 10대때 엄마의 죽음. 가난한 가정으로 하루하루가 버티는 삶이었습니다. 아빠가 학대를 하진 않는 상황이지만 커서보니 아빠의 양육방식이 정서적학대였죠. 그래서 아빠와는 애증의 관계입니다. 저에게 10대는 원천적인 생활고로 힘든 시기였기에 그보다 고차원적인 입시지옥은 없었습니다. 참 우수운 상황입니다.
지금도 모든 10대가 입시지옥때문에 힘들어하진 않겠죠. 공부를 해야하는 시기이니 확률상 많기는 할겁니다.
다른 관점에서 입시지옥외에 잘못된 가치관을 형성시키는 또래문화가 10대를 불행하게 하는것 같아요.
요즘 10대들은 명품을 갖기위해 부모님 찬스를 쓰거나 알바를 한다면서요? 또래가 전부인, 그들에게 이런식의 잘못된 문화형성이 따를 만들기도 하고
누군가에겐 지옥을 선사하기도 하는것 같아요.
또래문화가 건전하게 형설될 방법은 없을까요?
너무 안타까워요
답글: 내 외모를 평가하는 타인의 시선이 괴로워요
답글: 내 외모를 평가하는 타인의 시선이 괴로워요
외모를 지적하는 그 사람들은 얼마나 잘났는지 묻고싶네요. 겉모습만 판단하는 그 사람들 말을 들을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저희 남편도 아침에 면도하고 저녁되면 지저분해져요. 회사 상사가 면도 좀 하라고 한 말에 일 잘하는거랑 면도랑 무슨상관이냐고 받아쳤다네요.
충분히 열심히 일하시고 계신데 다른사람 시선을 위해 아까운 돈 쓰지마시고 정말 나한테 필요한데 돈을 쓰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키작고 못생겼단 말 많이 들었지만 어릴 땐 참 속상했어요.. 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그런 것들은 하나도 안 중요하더라구요.
조언이라고 했는데 말속에 강제성 혹은 반강제성을 뛰고 있는 사람들.
조언이라고 했는데 말속에 강제성 혹은 반강제성을 뛰고 있는 사람들.
박상혁 선생님의 마음이 전해 집니다.
->장난삼아, 혹은 조언을 해준답시고 툭 내뱉는 말들에 괴로운 적 있으신가요?
괴로운적 있습니다. 멸치라는 별명 혹은 살이 쩌야겠다는데 정작 식대 지원은 않해주는 사람들, 얼굴은 훗남인데 상체 근육이 너무없어서 여자가 붙겠냐는 의미심장한 말들, 운동을 않해서 옷의 매무세가 안살아난다는 말들, 옷이 날개라서 누가 입어도 괜찮겠다는 논리, 정작 자신들은 나보다 더 많은 흠을 가지고 있으면서 나에게는 조언을 하는 것을 마치 나를 위한 것인양 이야기 하는 사람들, 조언이라고 했는데 말속에 강제성 혹은 반강제성을 뛰고 있는 사람들.
답글: 입시지옥 외에 10대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들/얼룩소 구성원들에게 바라는 것
답글: 입시지옥 외에 10대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들/얼룩소 구성원들에게 바라는 것
공감합니다..저도 가정문제로 그냥 빨리 어른이 되어서 돈을 벌어 독립하고 싶네요....가난,가정폭력,학교폭력 등으로 불행한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덜 불행하면 좋겠습니다....그렇게 하기위해선 제도나 시스템이 잘 만들어져야한다고 생각해요.
답글: 입시지옥 외에 10대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들/얼룩소 구성원들에게 바라는 것
답글: 입시지옥 외에 10대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들/얼룩소 구성원들에게 바라는 것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 공부하는것만이 괴로운 입시지옥이라는 표현은 참 사치로구나 싶을 때가 옵니다
입시지옥을 하찮게 보는게 아니고, DP처럼 괴로운 집단생활의 공간도 있을수있고, 당장 벌지않으면 먹고살수도없는 성인의 삶을 겪고난 후라면 비교점이 달라질수도 있다는 겁니다
공부만하면 되는데 지옥이라니 배가 불렀었구나...싶은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시지옥이라 불리는 건 그 나이때에 볼수있는 혹은 보여지는 시야,선택권이 너무 좁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더 넓고 긴 세상이, 그리고 생각하기에 따라 그시기가 좋은 시기가 될수도 있음을 알았으면 좋겠네요
답글: 입시지옥 외에 10대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들/얼룩소 구성원들에게 바라는 것
답글: 입시지옥 외에 10대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들/얼룩소 구성원들에게 바라는 것
입시지옥의 승리자로 남으면 취업지옥이라는 곳에 들어가는 '불행'도 결국 기득권으로 가는 경로
입시를 포기하고 생활고에 시달려 바로 일을 하러 가는 10대는 20대가 되어 배달라이더나 기득권이 만들어 놓은 곳의 노동자로 살아가는데 더 많은 분포의 분들이 입시지옥이라고 말하는 10대보다 더 불행하고 이분들의 불행은 기득권으로 부터 멀어지니 소외받거나, 사회가 고쳐야할 문제라고 이야기 되는 것 같네요.
답글: 입시지옥 외에 10대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들/얼룩소 구성원들에게 바라는 것
답글: 입시지옥 외에 10대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들/얼룩소 구성원들에게 바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