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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활자 중독자의 하루

네...  아이디(?이름?)에서 이미 느껴지시겠지만 저는 심한 활자 중독자예요. 읽을 게 없으면 몹시 안절부절해요. 어릴 적부터 그랬던 듯 해요. 엄마따라 옆집을 가도 그 집 책이라도 읽어야했고, 자주 가는 집이라 더이상 읽을 게 없으면 봤던 다 낡은 만화책을 10번이라도 다시 봤어요. 이미 꽤 심각함을 눈치채서 였는지 엄마는 초등 고학년 이후로는 책을 잘 사주지 않으셨어요. 어릴 적에도 그랬을지도 몰라요. 제 기억이 선명치 않아서일 뿐. 엄마를 포함 누군가가 사주신 진짜 내 책(대학 이전까지)은 다 합쳐 10권도 안 되네요. 한권 한권이 다 기억이 나요. 딱 한 권은 제목까지 잊어 버렸지만(도저히 못 찾겠더라구요) 말이지요. <천국의 계단>이나 <성채>(이 두 권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던 사촌 오빠가 사 줬어요) <다락방에 핀 꽃>(당췌 그 당시의 방학 필독서는 왜 이모냥이었을까요. 분명 중등 방학 숙제 때문에 샀었어요), <스칼렛&g...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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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감
<한국에서 심리학자로 살아보니>, '쎈 언니 신드롬'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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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두리
두리두리

저랑 놀아주실분~~~!!! 손 머리 위로! 좌우로 흔들어!!!~~~~

이상해요.... 저 원래 혼자서도 너무 잘 노는데... 오늘따라 너무 심심해요..ㅠ.ㅠ 사실...할 건 많아요..ㅠ.ㅠ 그런데 하기 싫어요!!! 아... 저 요새 갱년기인지... 사춘기인지...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저만 이런걸까요??? ㅠ.ㅠ AC ... 이런 나쁜말만 늘어나요.... 화도 잘나고... 아휴.... 정말 제 맘이 왜이런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ㅠ.ㅠ 다른 분들도 이럴때 있을까요??? 갑자기 다혈질 된 기분... 저 이러다가 앵그리버드로 변신하면 어떡하죠??? 제발... 그냥 아무나 저하고 놀아주세요..ㅠ.ㅠ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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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우
백지우

투자관련 시 사기인지 아닌지 확인 방법(필독!!)

제일 하기와 같이 '미국주식농사꾼' 얼룩커님의 '사기인걸 알았지만 결국 말리지 못했네요...답답하고 씁쓸합니다...' 글을 읽고 너무나 안타까워서 글로 쓰는게 좋겠다 싶어 글 올립니다. 참고로 저도 투자사기를 당해 봤고, 지인 몇몇도 당한 케이스가 있습니다만... 이런 소식을 보면 정말 참 안타깝습니다. 해서 혹시나 차 후에 투자관련 권유가 오면  이게 사기유무를 확인 하는 방법을 혹시나 도움되시라고 제가 정리 해 보았습니다. 1. 사업자등록증 및 사무실 여부    - 이건 웬만하면 요즘 다 있음(통상 사무실은 으리으리하게 있음)    - 정확한 명칭은 잊어버렸는데 한국 정식투자회사등록된 리스트 확인       (여기에 등록이 안되있으면 99% 사기) 2. 선진국에서도 동일 사업 진행 하고있는지 여부   - 특히 미국/캐나다/영국..등에서 하고 있는지여부.   - 통상 사기는 중국/베트남 등 동남아서 시작 함.   - 앱이 있을 경우 중국틱(?)한 것들은 거의...
경제/소비자
백지우
백지우

오늘은 암것도 안하고 걍 집에서 뒹굴뒹굴....😜

오늘은 아침부터 예상보다 일찍 눈이  떠지네요.. 해서 이것저것 하다가  걍 아무것도 안하고 싶더라구요..ㅎ 원래 오전에는 미국장 정리 및 공부.. 이후 점심 때 밖에서 식사 및 산책... 이후 커피숍에서 책보며 차 한잔 하면서 휴식하는게.. 오후까지 제 루틴인데... 점심을 먹고나니 암것도 안하고 싶어지네요.. 해서 그냥 동네 한 바뀌 돌고 와서 침대에서 뒹굴 뒹굴 하고 있습니다. 몇 시간동안 침대와 몰아일체 하고, 이제서야 저녁 먹으니 조금 정신이 맑아지네요.ㅎㅎ 다시 저녁 루틴대로 앱테크 및 잠깐 쉬고 있네요.. 날씨가 더워져서 그런지 확실히 조금은  몸도 마음도 루즈해지는 듯 합니다. 이렇게 루틴을 깨는 날도 있어야 삶이 잼나겠지요.ㅎㅎ 뭐든 억지로 하려고 하면 탈이 나는 듯 합니다. 여러분들도 너무 삶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하루 쯤은 마음 가는대로 하셔도 될 듯 합니다. (비겁한 변명이려나요?ㅎ) 다들 행복한 주말 보내시구요~ 행주 행주~^^ ๑·̑◡·...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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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감
<부드럽게 여성을 죽이는 법>, 광고가 여성을 이용하는 방법
다소니
다소니

답글: <부드럽게 여성을 죽이는 법>, 광고가 여성을 이용하는 방법

흥미로운 주제네요! 저도 모든 여자가 감성적이지도, 모든 남자가 이성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본문 처럼 감성적이면 어때요? 이성적이여지만 일을 잘한다는 관념은 너무 구시대적이지 잖아요. 옛날이야 직업의 한정이 있어서(끽해야 농사,상업,관료 정도) 이성적인게 도움이 되었지만 지금은 너무나 다양한 직업이 생겨서 오히려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면이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모든 광고주 분들이 여성을 피해자로 삼기 위해 광고한다고 보진 않지만 대상을 대부분 여성으로 삼는것 같긴해요.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남성보다는 여성이 소비를 더 많이 하는 요소라고 해야할까요. 그런게 있는 것 같아요. 가령 케이팝이나 어떤 팬덤을 볼때 대부분 여성의 성비가 높잖아요. 또 꾸미는 것과 소품의 소비도 높구요. 여성이 소비를 함에 있어서 실용성 보다는 가치에 좀 더 중점을 두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광고주분들리 여성을 좀 더 타켓팅으로 삼는거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런 소비 성향...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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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이 없다면 운으로 승부하라>, 운을 키우고 싶은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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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하나의 철학이다>, 이 책을 안읽고 한국을 논하지말라
다소니
다소니

답글: <한국은 하나의 철학이다>, 이 책을 안읽고 한국을 논하지말라

먼저 써 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리에 대해서 한번도 들어본 적도 없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새로운 개념을 배운 좋은 기회였습니다.  본문에 MZ세대가 말씀해주신 ‘리’가 없는 것 같다고 했는데 애초에 ‘리’를 알려주는 국가가 교육을 시행했는지 의문입니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왜 살아야하며 무엇을 좇아야하는지에 대한 교육이 아닌 주입식과 암기식으로 서열을 매기고 등급을 주는 사회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다고 자신의 삶의 명분을 찾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리’와 말씀해주신 전통적 축제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게 또 왜 꼰대나 여캠 문화로 가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 MZ세대에서 꼰대라는 단어가 유행하는건 시대의 변화는 무시하고 자신의 시대에만 고집 및 훈계를 두는 윗세대의 그릇된 주장에 대한 반박의 한 양상이라고 봅니다. 너무 과열된 부분은 없지 않아 있지만 나이 어리다고 반말 부터 뱉으시는 어르신 분들이 많은 ...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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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소에서>, 빌게이츠와 저커버그의 추천 책
다 잘될 거예요
다 잘될 거예요

답글: <죽음의 수용소에서>, 빌게이츠와 저커버그의 추천 책

와 이 책 저의 인생책 입니다. 누군가에게 책 한권을 추천한다면 주저없이 이책을 얘기하거든요.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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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소에서>, 빌게이츠와 저커버그의 추천 책
bookmani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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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죽음의 수용소에서>, 빌게이츠와 저커버그의 추천 책

반갑습니다 덕후감님. 저도 최근 솔제니친의 <수용소군도>를 읽기 시작했어요. 읽고 다음 예정 타자여서 반가웠습니다. :)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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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성공한 대통령’이라는 허황된 꿈

윤석열 당선인의 취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 4만1천여명이 모이는 성대한 취임식을 연다는 계획을 보고 있자니, 5년 전 당선과 동시에 조촐한 취임식으로 업무를 시작한 문재인 대통령이 자연스레 오버랩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급하게 치른 선거와 인수위원회도 없이 곧바로 약식으로 거행한 취임식. 벌써부터 보수언론 쪽에서는 5년 전 취임사를 거론하며 새빨간 거짓말이었다고 비웃는다. 마음이 편치 않다. 일본 언론들도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을 앞두고 저열한 표현으로 비난을 퍼붓는다. 징역, 자살, 비참한 말로라는 단어를 써가며 다음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과반을 차지하면 바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시작될 거라 예견한다. 혐한론을 부추기는 일부 언론의 얕은 수가 안타깝지만, 사실 이전 대통령의 말로를 돌아보면 한숨만 나오는 게 사실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는 솔직히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내 기억에 선명히 각인된 문장은 따로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뒤 노...
한국정치
6
보리뉴
보리뉴

나와 남을 분리시키는 연습

오늘도 다짐!!! 나를 위해 남과 나를 분리하는 연습 모든 관계에서 과도한 감정이입은 나를 같이 불행하게 만드는 것 같다.  특이 나같은 성향은 더 ㅋㅋ 거리를 두고 적정한 분리를 해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 내 감정은 내 감정  남의 감정은 남의 감정 냉정한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의 분리작업을 해줘야 각자의 방법으로 현명하게 이겨낼 수 있는 것 같다. 내가 제일 소중하니까   험난한 세상 내 멘탈 지키기도 힘들다고요 내 주변 사람들과 교집합이지만 여집합같이 살자 ㅋㅋㅋㅋ  현명하게 살자!!!!!!!!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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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니
다소니

인내심이 없는게 아니라 사랑이 없는 거였다.

나는 끊기가 없다. 어떤 일이 생겼을 때 포기가 빠르다. 어려움이 생기면 내 길이 아닌가라는 생각부터 떠오른다. 그래서 포기하고 더 쉬운 방법을 찾는 습관이 있다. 아니면 난 역시 안되는가봐 하며 단념하거나. 이래서 나는 날 소개할 때 도전적이고 활동적이자만 끊기가 없습니다라고 말하곤 한다.  그런데 최근 평소처럼 유튜브를 보다가 당신은 ‘보상’을 주고 있냐라는 말을 들었다. 내가 어떤 목표를 이루었을 때 보상을 주는건 나 스스로에게 동기부여 및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말이다.  이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돌아보니 나는 한번도 목표를 이루었을 따 나에게 보상을 주지 않았다. 그저 이 정도 해내는건 당연하게 여기고 넘어가기 일쑤였다. 아니면 더 잘했어야 하는데 하며 나를 질책하곤 했다. 그러니 목표를 이루어도 딱히 즐겁지도 기쁘지도 않았다. 이러니 과정에 어려움이 있으면 금방 쉽게 포기하나 싶다. 이루었다는 것에만 초점을 두고 이룬 후에 나를 대접해주고 칭찬해주지 않았으니 말...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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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솜마르
미드솜마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며: 탈탈원전의 조건

저는 누구보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간절하게 희망합니다.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이 실패였다면 이는 그들의 실패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실패는 대한민국 미래의 실패이고 나아가 지구의 실패가 되어버릴지도 모릅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의 5년은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수십년 동안 이렇게 행동하면 안된다는 것을 조금씩 알게 되었고, 이제 그것은 확신으로 변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이 확신이 될 때까지도 변화를 거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지금 세계의 2030 감축목표로는 파괴를 막을 수 없습니다 (아래 그림 참고). 전세계 인구의 0,66%를 차지하지만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1,9%를 차지하며 평균보다 1인당 온실가스를 2,66배 더 많이 배출하고 있는 ”기후 악당”인 우리는 더 강력한 목표를 세워야만 합니다.강력한 목표를 세우기 위해 어떤 일을 해...
기후/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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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수
서준수

민주평화론 - 민주주의는 세계 평화를 가져다 준다?

칸트가 말하는 세계평화를 이루는 조건 임마누엘 칸트의 1795년 저작 <영구 평화론>은 세계가 전쟁 없는 평화의 체제를 만들기 위한 세 가지 조건(확정조항)을 제시했다. 가장 중요한 첫째는 각 국의 시민 정치체제가 공화정체(republican)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오늘날의 대의민주주의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칸트는 공화정에서는 전쟁 수행여부를 국민들의 동의라는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전쟁을 선호하지 않을 것이고, 이 때문에 전쟁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한다. 둘째, 국제법은 자유로운 국가들의 연방(federalism)에 기초해야 한다고 말한다. 국민이 국가의 체제 속에서 보호 받듯이, 국가도 UN과 같은 국가 연방 체제 속에서 보호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세계시민권은 보편적인 우호관계의 조건에 의해서 제한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각국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동, 방문할 수 있고 서로 교류할 수 있되, 본국의 시민으로서의 특권이 있고 방문자의 권리는 ...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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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립
솔립

얼룩소가 더 유명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얼룩소에 가입한 지 이제 3주 정도 되는 얼룩커입니다. '얼룩소'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는 블로그의 한 이웃님을 통해서 이 사이트를 알게 되면서입니다. 원래 사회 문제에 대해서 얘기하는 걸 굉장히 좋아해서 블로그에도 꾸준히 써왔습니다. 하지만 블로그에서는 저의 글에 대해 '공감'만을 해주시더라고요. 공감해주시는 것. 너무 감사합니다. 다양한 의견을 꽃 피울 수 있는 곳 그런데 계속된 공감이 있다보니 제 의견과 반대되는 의견은 잘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이런 공감이 이어지다보니 오히려 제 시야가 좁아져서 '내 의견만 맞다!'라는 위험한 생각이 스물스물 피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좀 더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싶었는데, 마침 이 얼룩소를 발견하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거기다가 돈까지 주다니! 너무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더 나은 세상으로 가기 위해서는 진지함이 필요하다 얼룩소에 매일매일 글을 쓰고,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보고, 저도 답글을 달면서 느낀 점...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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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립
우리나라 청년들이 끈기가 없는 것 같나요?
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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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만 해서 할 줄 아는 게 없어요.

지금도 공부 좀 한다는 학생을 둔 집 엄마들은 이 말을 많이 합니다.  '우리 애가 공부만 해서 할 줄 아는 게 없어요.'  들을 때마다 웃어요. 앉아서 시키는 대로 공부하고 점수를 받은 것이 최고인 세상과 공부만 할 줄 안다며 부끄러움을 모르고 되려 자랑스레 이야기하는 당사자가 너무 웃겨서 그냥 웃습니다. 노동의 가치를 모르고 청년 시절의 방황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며 양육자로써 앞으로 가야 할 길이 지금보다 좀 더 험난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요.  초중고 시기에 학생들이 꼭 해야 할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많은 부모들이 대답합니다. 국어, 수학, 영어,... 요즘은 리터러시나 독서도 붙고 4차 산업혁명을 들은 사람들은 과학을 외치기도 합니다. 또 누군가는 인성을 말하죠. 다 중요하긴 합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어린 시절 꼭 해야 하는 일의 최상단에는 스스로에 대해 아는 것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무엇을 배우고 익힐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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